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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별 인식격차해소를 위한 ‘말걸기’, 세 번의

    성별 인식격차해소를 위한 ‘말걸기’, 세 번의 <포럼 잇-다>

    성평등터가 올해 새롭게 시작한 성별 인식격차해소를 위한 <포럼 잇-다>가  지난 9월 2일(금) 3차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성별인식격차 해소를 위한 <포럼 잇-다>는 세대, 성별 등에 따라 성평등을 바라보는 인식 차이가 크고, 그에 따른 사회적 문제가 드러나는 가운데,

    성평등터에서는 무엇을 할까를 고민하며 만든 공론장입니다.

    (‘잇-다’는 ‘세대를, 지역을, 의제를, 사람을 마주하여 성평등 활동이 끊어지지 않게 연결하다.’라는 의미가 담긴 이름입니다.)

           

     

    첫 번째 <포럼 잇-다>는 지난 5월 21일(토), 서울혁신파크 홍보관에서

    ‘시민에게 듣는다-혐오와 갈등으로 표상되는 현시대 성평등에 대한 개인의 경험과 입장’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10대부터 60대까지 남녀 시민 7명이 발표자로서 ‘내가 경험한 성평등, 내가 생각하는 성평등’에 대해 일상에서 느끼는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 주었어요

    지금의 혼란(?)을 바라보는 입장, 성평등한 사회를 위한 의견과 생각, 제안 등 시민 당사자로 발표하고 다른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자리였습니다.

       

    참여자들은 각자가 느끼는 어려움과 고민들을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특히 20대 남자 시민의 고민은 모두 함께 풀어가야 할 것이라 기억에 남았습니다.

    질문 : 실질적으로 내 주변에서의 성차별 행동, 어떻게 멈출 수 있을까요?

    답변 : 지인이 차별적인 행동을 했을 때, ‘그건 성차별적인 발언이야, 잘못된 행동이야’라고 얘기하면 그 사람이 ‘아! 내가 잘못 얘기했고 잘못 행동을 하고 있구나!’라고 뉘우칠까요? 오히려 ‘원래 그랬던 건데 왜 그래?’라고 할 듯합니다. 어떻게 하면 관계를 깨지 않고 인식을 바꿀 수 있을지 답을 찾지 못했어요.

     

    이어진 공통질문(?) “ ‘젠더 갈등’, 진짜 있습니까?”에 대한 발표자 모두의 답은 NO였습니다.

     

    “저는 여고를 다니는데 전혀 못느껴요. 남녀공학은 좀 다를까요? (10대, 여)”

     

    “실재하느냐라고 O/X로 묻는다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그걸 이용하려는 누군가의 계략같아요. (30대, 여)”

     

    “갈라치기 하는 데 정치가 한 몫했고 언론이 조장한 것이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생각해요. 성평등에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과 긴 시간동안 이야기하면 조금은 들으려고 하고, 마음 자세에 변화는 있더라구요. (40대, 여)”

     

    “젠더로서만 갈등이 아니라 다양한 요소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젠더를 내세워서 갈등을 심하게 조장하고 있지 않나는 생각이 듭니다.(40대, 남)”

     

    “실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이슈로 활용되며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데 오염된 정보를 스스로 제어하거나 정화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서로의 생각을 소통하고 대화의 방식에 기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60대, 남)”

     

    시민들이 들려준 이야기들은 그동안의 걱정(?)이 걱정이 아니었다는 생각을 갖게 했습니다.

    각자의 일상 속에서 성평등을 둘러싼 논의를 이어가는 시민들을 직접 만나 힘나는 시간이었습니다.

     

    2차 <포럼 잇다>는 1차 포럼을 통해 듣게 된 시민들의 목소리와 제안을 이어받아

    ‘전문가에게 듣는다–성평등을 둘러싼 현재 상황에 대한 영역별 분석과 진단’을 주제로 열렸습니다.

    1차 포럼의 시민 목소리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성평등을 둘러싼 지금의 상황을 분석하고 진단하는 자리였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진행되는 혐오 표현과 성차별적인 행동의 양상을 분석하고 원인을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7월 26일(화), 서울혁신파크 공유동 다목적홀에서 나임윤경(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열린 2차 <포럼 잇-다>의 발표 주제와 참여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발표 1) 일베와 일베 이후 : 데이터로 살펴보는 일베의 형성과 쇠퇴, 그리고 현재

    김학준 (『보통, 일베들의 시대』 저자)

    발표 2) “말투 왜 그래? 인터넷 많이 하는 사람 같아“: 밈, 게임, 전쟁으로 대중페미니즘 이해하기

    정의솔 (충남대 여성젠더학과 강사)

    발표 3) 헤게모니적 기표로서 반페미니즘 :”말도 안되는 정책이 어떤 게 있을까요?”,”그것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김내훈 (『급진의 20대』,『프로보커터』저자)

    발표 4) 젠더 이슈 보도, ‘논란 저널리즘’과 ‘어뷰징’이 만났을 때

    이정연 (기자 / 한겨레 젠더데스크 겸 젠더팀장)

     

    최근『보통, 일베들의 시대』를 펴낸 김학준 선생님은 ‘일베와 일베 이후 : 데이터로 살펴보는 일베의 형성과 쇠퇴, 그리고 현재’라는 주제로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 안에서 일어나는 혐오의 양상과 흐름을 짚어주었습니다.

    정의솔 충남대 여성젠더학과 강사는 ‘밈, 게임, 전쟁으로 대중페미니즘 이해하기’를 주제로 온라인 혐오에 대응하기 위해 나타난 현상과 사례들을 분석했습니다.

    『급진의 20대』,『프로보커터』저자 김내훈 선생님은 ‘헤게모니적 기표로서 반페미니즘’을 주제로 ‘기의’는 삭제된 채 ‘페미니즘’이라는 기표에만 반응하는 현상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이정연 한겨레 젠더데스크 겸 젠더팀장은 ‘젠더 이슈 보도, ‘논란 저널리즘’과 ‘어뷰징’이 만났을 때’라는 주제로 발표에 참여하여 언론 내부에서 젠더 이슈를 다루는 방식과 노력들을 가감없이 들려주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진행되는 혐오 표현과 성차별적인 언어,행동의 양상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는 이들의 행동 양식들을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1차 <포럼 잇-다>를 통해 많이 지목(?)받은 언론종사자의 목소리를 통해 현재 상황과 그 안에서 펼치고 있는 노력들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성별인식 격차를 줄이기에 환경이나 여러 가지 부족한 것들이 있지만, 한 가지 당부드리고 싶은 건 뉴스를 보는 사람들의 행위가 또 변화를 이끄는 것이거든요. 최근, 인하대 관련 (차별적인 표현이 들어간) 뉴스에는 정말 비난이 쏟아졌어요. 각 언론들이 반성을 했고 그 이후에는 그런 제목을 쓰지 않는 변화도 실제로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부분에서 성평등을 이야기하면 좋겠다, 앞서 이런 말씀 하셨는데, 일단 많이 보여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을 해요. 드러나는 극호,극혐의 언어들, 극단적인 행동,이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말 다양한 존재가 우리 주변에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게 성평등을 지향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최근에 반갑고 놀라웠던 게 한 OTT에 성소수자들이 등장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방송을 시작했어요 이런 다양한 삶들이 보인다는 게, 예전과는 다르다는 걸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

     

    진행을 맡은 나임윤경 선생님의 마무리 말을 마음에 새기며 3차 포럼으로 가볼까요?

    “성별 인식 격차는 이런 시간들이 정말 수만 번 누적이 되어야 겨우 한 발짝 뗄 수 있는 상황일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좌절하기 보다는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다양한 존재들, 우리가 지금 인식하지 못한 다양한 존재들과의 공존이다’라고 목표를 가지면 오늘 이 주제가 훨씬 더 도달 가능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차 포럼은 9월 2일(금) 서울혁신파크 공유동 2층 다목적홀에서 ‘활동가에게 듣는다 – 성별 성평등 인식격차 해소 및 백래시 대응 활동사례 공유’를 주제로 황금명륜 젠더교육플랫폼효재 원장, 고상균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부설 남자청소년성교육연구소(가칭) 준비위원장, 김신아 한국성폭력상담소 성문화운동팀 활동가, 이한 남성과함께하는페미니즘 대표가 발표자로 참여했습니다.

       

    황금명륜 원장은 “유럽의 ‘성평등을 위한 남성과 남성성 교육’ 실천사례”를 네덜란드 남성해방단체인 ‘Emancipator’의 Imagine Toolkit을 중심으로 발표했습니다. 지난 4월부터 영국과 네덜란드를 직접 방문해 워크숍에 참여하고 현지의 활동가들과 소통하며 알게 된 경험을 들려주었습니다.

    고상균 준비위원장은 “10대 남성 청소년을 위한 성(평등)교육 소개 및 현장 적용 사례”를 아하센터(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발표했습니다. 2020년부터 ‘뭔가 해봐야 한다’는 마음으로 남자청소년성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성교육을 진행해 온 성과들을 구체적인 후기와 함께 공유해주었습니다.

    김신아 활동가는 “새로운 성문화·반성폭력 이정표-적극적 합의 : 젠더갈라치기 정치는 만들지 못하는 것”이라는 주제로 참여합니다. 미투 운동으로 인해 여러 가지 법적인 변화들이 있었지만, 여전히 강간죄는 변하지 않는 상황에서 ‘적극적 합의’를 새로운 원칙으로 삼자는 제안과 그를 위한 활동 사례를 들려주었습니다.

    이한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말걸기’를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는 주제로 남성과 함께 페미니스트로 살아가기 위해 기울인 노력들을 공유했습니다. 남성이라는 위치를 사유하고, 다양한 남성/남성성을 탐구하여 느슨하면서도 끈끈한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는 바람도 함께 들려주었습니다.

    로리주희 센터장은“현재의 상황은 모두가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며 “ ‘차별이 곧 공정’이라는 억지 논리를 제거하고 성평등의 의미를 되살리고 ‘기의’를 설득하는 활동을 더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마무리 인사를 대신했습니다.

     

    올해의 <포럼 잇-다>는 세번째를 끝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내년에도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좋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자리로 준비해 보겠습니다.

    그동안 관심가져주시고 적극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다시 돌아올 때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지내다 다시 만나요!!

  • 서대문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 X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업무협약(MOU) 체결

    서대문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 X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업무협약(MOU) 체결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는 지난 8월 24일, 서대문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교육 기획 및 운영, 강사 연계 등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일상의 성평등 실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로리주희 센터장(좌측) 과 서대문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 최경순센터장(우측)

    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노동자가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 비정규직 노동자, 영세 노동자, 알바 노동자, 실업자 등 취약계층 노동자들의 권익보호와 노동복지 향상을 위해 노동법률상담 및 지원,노동인권교육, 각종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서대문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의 협력을 기대해주세요.

  • [기획연재]  릴레이 인터뷰① ‘더초록’편 “은 ‘놀이터’다”

    [기획연재] <우리동네 젠더스쿨> 릴레이 인터뷰① ‘더초록’편 “<우리동네 젠더스쿨>은 ‘놀이터’다”

    #0. 여는 글- 릴레이 인터뷰에 앞서
    <우리동네 젠더스쿨>은 ‘자치구내 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주의 소모임・단체가 ‘지금, 우리동네에 필요한 여성주의 교육이나 행사’ 등을 직접 기획, 실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2018년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에서 시작한 <우리동네 젠더스쿨>은 현재 도봉구성평등활동센터, 서초구양성평등활동센터, 중랑구성평등활동센터로 확산되어 다양한 성평등 의제로 활동하는 소모임, 단위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10월 <우리동네 젠더스쿨> 사례공유회에서 다 모여서! 서로 힘을 나눠요!”
    올해로 <우리동네 젠더스쿨> 5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참여했던 모임, 단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내는 네트워크의 장 <우리동네 젠더스쿨> 사례공유회를 오는 10월 4일(화)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사례공유회 개최에 앞서 <우리동네 젠더스쿨> 참여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였는데요, 다양한 자치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활동가들의 기쁨과 어려움, 에피소드 등을 공유하여 성평등 활동가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공감하며 힘을 얻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합니다.
    2018년 시즌1부터 2021년 시즌4까지 참여했던 소모임・단위의 활동가 중 세 분을 직접 만나 당시 활동이야기부터 최근 활동 근황까지의 이야기를 ‘릴레이 인터뷰’로 담아보았는데요, 다들 어떻게 지내시는지 함께 확인해볼까요?

    #1. 구로구에서 초록초록한 기운을 확산하는 여성환경연대 지부 ‘더초록’
    첫 번째 인터뷰는 2018년 <우리동네 젠더스쿨> 시즌1에 참여했던 ‘더초록’(구로구)의 조미순 님입니다. ‘더초록’ 사무실 입구부터 화분들이 가득 놓여져 있어 초록초록한 기운이 물씬 느껴졌습니다.

    [사진설명] 여성환경연대 지부 ‘더초록’의 조미순 대표

    Q. ‘더초록’ 단체 설명과 지금 주력하고 있는 프로젝트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 2011년에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아서 여성환경연대 지부 ‘더초록’을 만들게 되었어요. ‘아토피없는 학교만들기’, ‘학부모교육’을 함께 하면서 같이 교육 받고, 생태/환경에 대해 배우고 활동하기 시작했어요. 활동가는 따로 없고지역주민들이 활동가처럼 활동하며 지부형태로 유지하고 있어요. 2013년부터 젠더거버넌스 활동을 해오고 있고요, 주로 ‘여성의몸’, ‘월경’ 관련 활동을 해왔어요. 2022년부터는 지역사회 모니터링이 필요해서 구의회 모니터링을 하고 있어요. 구로구에서 현재 여성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조례를 제정하고 시행하고 있는데 월경용품이 학교로 지급되는 것을 개별지급화하도록 하는 운동을 계속하고 있어요. 그리고 기후위기 문제도 마을에서 함께 고민하고 있어요.

    Q. 저 뒤에 손으로 직접 만든 ‘기후위기 구로 비상행동’ 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인상적이에요.
    – 뒤에 현수막은 생리대 만들고 남은 천으로 만들었구요. 다섯시간 동안 바느질 한 것입니다! 기후위기 문제는 다들 아시겠지만 잘 와 닿지 않는 것들이 많아요. 그런데 지난번 내린 폭우로 구로에서 3천 가구 이상 침수피해가 있었고 아직도 다 복구가 되지 않았어요. 취약계층이 더 피해를 입는 구조, 격리나 안전한 생활이 가능하지 않은 주거 환경 등 기후위기, 코로나, 주거, 다양한 문제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알리는 운동을 하고 있고요. 지역에서 플라스틱제로 운동, 제로웨이스트 운동 여성과 건강, 환경에 대한 것들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번 매봉산축제에서 기후 문화제를 합니다. 기후위기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려고 합니다.

    [사진설명] 더초록이 2019 공동체 우수사례 발표한마당에서 최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상장보다 중요한 상금! 상금 덕분에 단체유지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최우수상의 위엄!!

    #2. 구로구에서 생활 속에 스며드는 재밌고 소소하고 즐거운 사업 기획하기

    Q. 얼마전 더초록에서 구로 여성 뻔뻔전(그림 전시)을 여셨던데 어떻게 진행하시게 된 건가요?
    – 보통 그림 전시라고 하면 화가나 그림을 전공한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잖아요. 근데 ‘FunFun’ 재밌고, ‘뻔뻔’하게 자연스럽게 우리를 드러내는 활동으로 이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림을 이제 막 그려보기 시작한 초보부터 프로까지 다 모여서 그림을 그리고 전시를 하게 되었어요. 활동이 너무 딱딱하고 접근이 어려운 것 보다 쉽게 접근하고 쉬운 언어로 다가오면 좋겠다 싶어서 재밌고 즐거운 일을 많이 만들고 하려고 해요.

    Q. 지역이라서 가능한 재밌는 소소한 사업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 왜 우리지역에는 이런 행사가 없지? 해서 3.8 여성의날 행사 등 지역에서 직접 우리가 하자고도 했어요. 중심으로 집중되는 것이 아닌 저변의 확산, 생활 속에 스며드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3. <우리동네 젠더스쿨>? 우리 지역에서 우리가 필요로 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해준 기회

    [사진설명] 2018년 시즌1 ‘더초록’ 행사포스터

    Q. <우리동네 젠더스쿨> 1기로 참여하셨었는데 참여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 지역에서 여성주의운동을 하고 싶은데 마침 지원사업이 있다는 것을 알고 못 쓰는 사업계획서지만 열심히 써서 여성주의 자기방어훈련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했었어요. 센터홈페이지에 아직도 그때 사진이 쓰이고 있더라구요. 마을 분들이 와서 즐겁게 진행했던 기억이 나네요. 쭈뼛쭈뼛하는 아줌마들이, 눈치보던 사람들이 젠더거버넌스나 <우리동네 젠더스쿨> 등을 통해 이제는 행정과 함께 일하고 싸우게 변화하게 되었어요. <우리동네 젠더스쿨>은 특히 내가 듣고 싶었던 것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해준 기회였어요. [사진설명] 2018년 <우리동네 젠더스쿨> 시즌1 ‘더초록’ 사업진행 사진

    Q. <우리동네 젠더스쿨>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참여자가 있었나요?
    – 그때 참여하셨던 분들 거의 기억이 나요. 그렇게 한 번 만난 관계가 더 친밀한 관계가 되고 참여하신 분들이 단체를 유심히 봐주고 회원이 되기도 하고 그래서 같이 활동하게 되었어요.

    Q. <우리동네 젠더스쿨> 진행이 지역주민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을까요?
    – 그럼요. 여성주의 활동을 보통 강좌로 접하는데, 저희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었고 몸을 통해 배우면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내가 직접 움직이고 훈련을 받는 경험이 여성주의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마을에서 활동을 하시는 분들, 마을에 발화력 높은 분들이 참여하시면서 활동이 널리 전파되기도 했구요. 저희 활동을 보고 지역 내 다른 단체가 비슷하게 자기방어훈련 활동을 또 열기도 했어요.

    #4. <우리동네 젠더스쿨>이 우리 지역에 심은 씨앗
    ‘더초록’의 조미순 대표님은 작지만 <우리동네 젠더스쿨>이 지역에 ‘관계를 맺어주는 역할’이라는 씨앗을 심은 것 같다고 하셨는데요, 처음에 지원할 때, 서류 작성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금은 구로에서 활동하며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동료들, 활동가들 덕분에 힘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Q. 처음 젠더스쿨 참여할 때는 지원서류 쓰는 게 어려웠다고 하셨는데 그 이후에는 좀 수월해 지셨나요?
    – 계속 어려워요. 사업계획서를 잘 쓰는 분들 부럽습니다. 주부에서 시작해서 활동을 하게 된 저를 비롯한 활동가들이 이전에는 이런 문서를 써보지 못했었는데 몸으로 부딪혀가며 했어요.

    [사진설명] 2014~2015년에 쓴건 데 여태 안 지워지고 잘 보관 되고 있는 칠판 >_<

    Q. 구로에서 활동은 계속 잘 활성화 되고 있나요?
    – ‘앨라이구로(모든 차별에 반대하며 연대하는 구로 시민 모임)’와 차별금지법제정 운동을 하기도 했고 ‘너에게 가는길’ 상영도 하고 다양성연구소, Be.Do.(페미니즘 교육플랫폼), 성공회대 내 모임 등 다양한 분들과 활동하고 있어요. 단체의 활동이 마을에서 얼마만큼 보이느냐에 따라 회원수가 달라지더라구요. 저희같은 경우 오히려 코로나 때 회원들이 늘어났는데, 안전한 공간에서 모이고 이야기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역할을 한 것 같아요. 공간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어떤 단체라도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단체들 중 공간을 유지하지 못해 접는 경우가 있는데 요새 단체 대표들끼리 어떻게 생존을 모색하지? 하는 고민들을 많이 해요. 또 얼마 전 지역에서 여성주의 활동가 네트워크 모임을 했어요. 여성운동을 하고 있는 단체와 새롭게 등장하는 영페미들과 같이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어요. 여성활동가에게 힘을 주는 역할이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Q.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이런 것들이 좀 필요해’라고 생각하시는 게 있나요?
    – 저의 경험을 비춰보아 주부에서 제가 여성주의운동을 하게 될 수 있었던 데에 젠더거버넌스가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해요. 다른 활동가들도 같은 생각이겠지 했는데, 개인의 변화는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지만 사회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굉장히 겸손하고 잘 드러내지 않는 다는 것을 느꼈어요. 마을에서 활동하는 분들 대부분이 여성이에요. 그런데 그들의 활동에 대한 대우는 어떤가 보면 폄하되는 경우가 많아요. 여성들 스스로도 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고 존중받아야 함을 확신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Q. 신생 풀뿌리 단체들 혹은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을까요?
    – 여기 우리 있으니 믿고 같이 해요! 우리 여기 있다! 당신들 뒤에 우리가 있다!

    #5. ‘더초록’에게 <우리동네 젠더스쿨>은 ‘놀이터’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젠더스쿨은 OOO이다!’ 한 마디를 여쭤보았는데요, ‘더초록’ 조미순 님이 번뜩 생각나서 신나고 큰 목소리로 아래처럼 외쳐주셨습니다.
    – ‘더 초록’에게 <우리동네 젠더스쿨>은 놀이터다! 재밌게 그 공간에서 놀고 신나게 떠들고 함께 놀 사람을 부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동네 젠더스쿨>이 ‘더초록’에게 ‘놀이터’와 같이 지역주민들이 한 데 모여 재밌고 신나게 활동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의미화 해주셔서 무척 뿌듯했습니다. 소소하고 작더라도 <우리동네 젠더스쿨>이 구로구에 자그마한 씨앗이 더 초록초록하게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여러분들도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10월 4일 사례공유회에서도 신나게 떠들고 함께 놀 사람들을 만나게 되길 기대합니다!

    조만간 다음 릴레이 인터뷰②탄의 주인공을 소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려요~

  • [청신호 명동x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반나절 페미니즘 (9/15~9/29)

    [청신호 명동x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반나절 페미니즘 (9/15~9/29)

    반나절만에 마감되는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의 인기 프로그램 ‘반나절’이 청신호 명동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청신호 명동과 함께하는 반나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은 페미니즘을 어떻게 알고계신가요?
    막연하게 알고있던 페미니즘!

    사회가 정한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시간을 함께해요
    강사: 엄혜진(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언제?
    1회차: 9월 15일(목)오후 7시 30분 ~ 9시
    2회차: 9월 22일(목) 오후 7시 30분 ~ 9시
    3회차: 9월 29일(목) 오후 7시 30분 ~ 9시

    어떤 내용이?
    1강_페미니즘
    -근대 철학의 곤궁과 성평등 의제의 등장
    -타자화와 성적 대상화
    2강_젠더
    -젠더의 개념
    -젠더 개념의 적용
    3강_섹슈얼리티
    -섹슈얼리티의 개념
    -섹슈얼리티의 역사적 의제들

    어디서? 온라인 줌(ZOOM)

    인원? 회차별 10명
    ※청신호명동 아카데미에 관심있는 누구나 신청가능합니다.
    ※회차별선착순 10인 신청시 조기 마감됩니다.

    신청방법? 여기를 클릭(청신호명동 홈페이지)

    문의? 070 5088 5465

    https://www.facebook.com/cheongsinho.m

  • [성평등활동 역량강화 특강] 인터넷, 대중문화와 페미니즘

    [성평등활동 역량강화 특강] 인터넷, 대중문화와 페미니즘

    [성평등활동 역량강화 특강] 인터넷, 대중문화와 페미니즘

    2022. 9. 21(수), 28(수) 19:00-21:30 줌 화상회의(비대면강의)

    인터넷, 대중문화와 페미니즘관련 [성평등활동 역량강화 특강]을 진행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1강] 여자들은 왜 ‘트롤’이 되었나(밈, 전쟁, 게임으로 이해하는 대중 페미니즘)

    -강사 : 정의솔(충남대 여성젠더학과 강사)
    -일시 : 2022. 9. 21(수) 19:00-21:30
    -장소 : 줌 화상회의
    -신청마감 : 9. 20(화) 23:00 까지

    [2강] ‘여성혐오’ 담론을 무엇을 남겼나

    -강사 : 윤보라(젠더교육연구소 이제IGE 연구원)
    -일시 : 2022. 9. 28(수) 19:00-21:30
    -장소 : 줌 화상회의
    -신청마감 : 9. 27(화) 23:00까지

    – 신청링크 : bit.ly/2022_lecture_f
    *신청자에 한해 시작 전 행사에 참여하실 수 있는 ‘줌(Zoom)’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문의 : 02-6258-1023 / esmul@sacge.kr

  • ‘활력샘’ 프로그램 – 극단 Y_

    ‘활력샘’ 프로그램 – 극단 Y_<내가 직접 낭독하는 희곡>

    * 해당 프로그램은 신청 인원이 많아 조기 마감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꽃의 일러스트레이션일 수 있음

    꽃, 문구: '활동에 지친 여러분 직접 역할을 맡아 희곡을 읽어 보아요. 서로에게 임파워링 해 주는 안부도 나누고 싶어요. 각자의 자리에서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1부 희곡읽기 <344명의 쌍년들> 진행 강윤지 작 이수림 조연출 2부 임파워링을 위한 안부 나누기 W/이산(성평등작업실 이로 대표)'의 이미지일 수 있음

    꽃, 문구: '<344명의 쌍년들>은 여성들의 연대가 가득한 임파워링 희곡입니다:) 프랑스의 재생산권 역사를 담고 있으며, 343선언과 보비니 재판을 배경으로 합니다. 임신중지 시술을 거부하는 의료진들의 마음이 변하는 모습, 그곁을 지키며 함께 싸우는 활동가들의 대사를 직접 읽어 보아요. 긴역사 속에서 나를 붙들어준 연대의 순간 당신의 목소리를 들려주세요.'의 이미지일 수 있음

    문구: '모집대상 재생산권 이슈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 활동을 하는 분 희곡을 적극적으로 읽어주실 분 활동을 하며 지쳤거나 지쳐 본, 임파워링이 필요한 분 2 참가비용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해줄 따뜻한 마음'의 이미지일 수 있음문구: '낭독일시 낭독 일시 2022년 9월 3일(토) 오후 2시~5시 ~ 5시 낭독 장소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서울 은평구 통일로 684 서울혁신파크 공유동 6층'의 이미지일 수 있음

    꽃, 텍스트의 이미지일 수 있음

  • [서울시] 2022년 서울특별시 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양육자를 위한 성평등 교육

    [서울시] 2022년 서울특별시 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양육자를 위한 성평등 교육 <성평등으로 양육해방 일지>

    2022년 서울특별시 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양육자를 위한 성평등 교육 <성평등으로 양육해방 일지>

     

    교육1. 영유아 양육자를 위한 긴 걸음 즐겁게 함께 걷기 위하여

    ○ 모집대상 : 성평등한 양육을 실천하고픈 만0~5세 영유아 양육자 15쌍(30명)

    양육자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장소 : 대면 강좌-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교육장 숨3

    온라인 – ZOOM 줌 화상회의

    ○ 강사 :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성평등교육활동가 (이성경, 이민영, 조미리, 이윤진)

    ○ 프로그램

    ▶ 영유아 주양육자만 참여
    1강. 가늘고 길게 균형잡고 돌봄하기(대면, 숨3) – 강사 : 이성경
    9/1(목) 10:00~12:00

    ▶ 영유아 부 양육자만 참여
    2강. 짧고 굵게 마음 깊이 참여하기(온라인, 줌 화상회의) – 강사 : 이민영
    9/1(목) 20:30~22:30

    ▶ 영유아 공동양육자 모두
    3강. 함께라서 든든한 우리는 한 팀(대면, 숨3) – 강사 : 조미리
    9/17(토) 10:00~12:00

     

     

    교육2. 초등 양육자의 성평등 역량 높이기

    ○ 모집대상 : 성평등한 육아를 하고 싶은 초등 저학년 양육자 15쌍(30명)

    ※ 부모, 할머니, 할아버지 등 양육자 누구나 참여 가능

    ○ 장소 : 대면 강좌 –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교육장 숨3

    온라인 – ZOOM 줌 화상회의

    ○ 강사 :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성평등교육활동가 (이성경, 김은지, 홍승희, 김영경)

    ○ 프로그램

    ▶ 초등 저학년 주양육자만 참여
    1강. 어린이의 돌봄력 높이기(대면, 숨3) – 강사 : 이성경
    9/2(금) 10:00~12:00

    ▶ 초등 저학년 부 양육자만 참여
    2강. 양육자의 동의력 높이기(온라인, 줌 화상회의) – 강사 : 김은지
    9/2(금) 20:30~22:30

    ▶ 초등 저학년 공동양육자 모두
    3강. 학교와의 소통력 높이기(대면, 숨3) – 강사 : 홍승희
    9/17(토) 15:00~17:00

     

    ○ 신청 방법 : 구글폼을 통해 신청(https://bit.ly/양육자)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 하면 신청서 양식으로 자동 연결 됩니다.

    ○ 신청마감 : 8월 29일(월) 17시까지 (선착순 마감)

    ○ 참가비 : 무료

    ○ 문의 :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02-6258-1026, edu@sacge.kr

    서울시 양성평등정책담당관 02-2133-5057

  • 제3차 성별인식격차 해소를 위한 포럼

    제3차 성별인식격차 해소를 위한 포럼 <잇-다>

     

    제3차 성별인식격차 해소를 위한 <포럼 잇-다>
    ※ 잇-다 : 세대를, 지역을, 의제를, 사람을 마주하여 성평등활동이 끊어지지 않게 연결하다.

     

    <포럼 잇-다>는 성평등에 대한 지금의 현상과 의제를 심도깊게 바라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입니다.

    지난 5월 21일 열린 첫 번째 포럼에서는 세대별 시민 일곱명이 이른바 ‘젠더갈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7월 26일 두 번째 포럼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성평등을 둘러싼 지금의 상황을 분석하고 진단하는 자리였습니다.

    세 번째 포럼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활동을 시도해본 여러 활동가들의 이야기들을 듣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기다립니다!

     

     

    ◯ 주제 : 활동가에게 듣는다–성별 성평등 인식격차 해소 및 백래시 대응 활동 사례 공유

    ◯ 일시 : 2022년 9월 2일(금) 14:00~17:00

    ◯ 장소 : 서울혁신파크 공유동 2층 다목적홀

    ◯ 세부 프로그램

    시간 구분 내용 발표자
    14:00~14:10 개회, 인사 인사말, 참여자 소개
    ※진행 : 로리주희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장)
    14:10~14:40 발표
    “성별 성평등 인식격차 해소 및 백래시 대응 활동사례”
    유럽의 ‘성평등을 위한 남성과 남성성 교육’ 실천사례 소개
    : 네덜란드 남성해방단체인 ‘Emancipator’의 Imagine Toolkit 중심으로
    황금명륜
    (젠더교육플랫폼효재 원장)
    14:40~15:10 10대 남성 청소년을 위한 성(평등)교육 소개 및 현장 적용 사례 : 아하센터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고상균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부설 남자청소년성교육연구소 가칭 준비위원장)
    15:20~15:50 새로운 성문화·반성폭력 이정표 ‘적극적 합의’
    : 젠더 갈라치기 정치는 만들지 못하는 것
    김신아
    (한국성폭력상담소 성문화운동팀 활동가)
    15:50~16:20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걸기’를 포기하지 않는 것 :남성과 함께 페미니스트로 살아가기 이한
    (남성과함께하는페미니즘 대표)
    16:30~17:00 질의응답 토론 및 질의 응답

     

    ◯ 신청 : https://c11.kr/124y8

    ◯ 문의 : 02-6258-1010

  • 2018~2021  사업을 돌이켜 보며 ✨  줌 동창회 후기

    2018~2021 <우리동네 젠더스쿨> 사업을 돌이켜 보며 ✨ <우리동네 젠더스쿨> 줌 동창회 후기

    지난 5~6월, <우리동네 젠더스쿨> 시즌1~4 참여자들과 줌 동창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의 <우리동네 젠더스쿨>은 현장에서 필요한 성평등 교육/활동을 직접 기획하며 성평등활동 단위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공모사업인데요, 2018년 시즌1을 시작으로 2021년 시즌4까지 다양한 성평등활동 단위들이 참여한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대표사업 중 하나입니다. 지역사회 성평등 문화확산 뿐만 아니라 활동단위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도움을 주었던 사업인만큼 2021년에는 자치구성평등활동센터(도봉, 서초) 모두 공동사업으로 채택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동네 젠더스쿨>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확장될 수 있었던 것은 기존에 참여해 주신 분들이 보여주신 다양하고 의미있는 활동들 때문일 텐데요.

    올해 10월 4일(화)에는 우리 센터뿐만 아니라 자치구성평등활동센터의 <우리동네 젠더스쿨>에 참여했던 활동단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성장을 확인하고 응원과 연대의 장을 형성할 수 있도록 ‘<우리동네 젠더스쿨> 사례공유회’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우리동네 젠더스쿨> 줌 동창회를 통해 사업참여 이후의 변화와 근황, 성장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하였습니다.

    각자의 지역에서 다양한 풀뿌리 활동을 통해 성평등의 가치를 확산시켜온 활동가 분들의 근황과 활동가로서 겪는 기쁨과 어려운 점을 오랜만에 함께 활동했던 동료들과 만나 나누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우리동네 젠더스쿨> 이후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계신 분들, 책 출간을 앞두고 있거나 이전과는 다른 단체에서 활동 중이신 분들 다양한 근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2018~2021 <우리동네 젠더스쿨> 참여단체

    단체/모임명
    2018 우리동네 젠더스쿨 시즌1
    강북여성주의문
    관악여성포럼
    더초록
    여성환경연대남서지부
    밸류가든
    숲티움
    스쿨미투위드유
    2019 우리동네 젠더스쿨 시즌2
    두잉(Doing) 사회적협동조합
    페캉스 기획단(구. 모두가 페미니즘)
    믿는페미
    비혼지향생활공동체 공덕동하우스
    플랫폼여기
    ㈜허스토리
    페미당 창당모임
    2020 우리동네 젠더스쿨 시즌3
    신나는여성자갈자갈
    여기공협동조합
    송파시민연대
    페미한걸음
    몸다양성교육단체 프리즘
    하늬바람
    2021 우리동네 젠더스쿨 시즌4
    강북여성주의:문
    성북청년시민회
    앤의친구들
    여앤걸
    위캔즈 농구단
    몸다양성교육단체 프리즘

    <우리동네 젠더스쿨> 줌 동창회 참여단체
    시즌1 ‘숲티움’, ‘노원스쿨미투위드유’
    시즌3 ‘신나는여성자갈자갈’, ‘몸다양성교육단체프리즘’
    시즌4 ‘성북청년시민회’

    <우리동네 젠더스쿨> 사업을 돌이켜 보며

    “돈만 지원하는게 아니라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어요(회계, 강사섭외, 결과물작성 등). 과정에서 많이 배웠고 인건비 책정을 통해 활동의 의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던 기회였던 것 같아요. 그 이후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다른 단위들과 네트워크도 이어오고 있습니다. 기획에서 늘 가능한 선만 하게 되었었는데 참여자들 다양해지고 내용도 다양해지는 것 같았요.”
    “청년 성평등니즈가 지속적으로 있었고 코로나 때문에 줌으로 사업을 진행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동네 젠더스쿨> 사업에 2회 참여하였고 몸활동에 관심있는 분들과 여성주의 몸탐구 워크샵을 진행, 2021년에는 자기돌봄, 자기회복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 진행했습니다.
    젠더스쿨 이후 버터나이프크루에도 참여하면서 다양한 사업 구상했어요.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프로그램을 실행해 볼 수 있는 기회였고 다음스텝으로 넘어가기 전 시작단계를 함께할 수 있던 시간이었어요.”

    나에게 <우리동네 젠더스쿨>은 ____다.
    “나에게 우리동네 젠더스쿨은 첫걸음이다. 새로운 시도도 할 수 있었고 사업담당자 인건비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단체활동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나에게 우리동네 젠더스쿨은 문턱을 낮추는 일이다. 페미니즘에 관심이 있었지만 경험이 많이 없던 청년들이 진입할 수 있는 계기였고 사업이후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나에게 우리동네 젠더스쿨은 이력서다. 이후 활동을 이어가는데 도움이 되었다.”

    소감 한 마디씩!
    “공모사업이 처음이라 만족스러울 만큼 잘 한 것 같진 않지만 이를 계기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리동네 젠더스쿨>이라는 기회로 새로운 사람들이 모여서 문턱 없이 도전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시도해 보지 않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활동 할 수 있게 해주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성평등터의 역할이지 않을까, 앞으로 마포에도 센터가 생긴다면 또 활동 하고 싶어요.”
    “<우리동네 젠더스쿨>이후 활동이 원활하게 지속되진 못했지만 앞으로 지방에서도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우리동네 젠더스쿨> 줌 동창회에 참석하지는 못하셨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계시거나 한 템포 쉬어가는 중이거나 다른 분야에서 활동중인 다양한 참여자분들의 소식도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는데요. 못다한 이야기는 10월 4일 <우리동네 젠더스쿨> 사례공유회에서 더 많이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바쁜 일정으로 참여하지 못한 분들도 모두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멋진 시간을 보내기 위해 열심히 준비중입니다.
    그럼 10월 4일 <우리동네 젠더스쿨> 사례공유회에서 모두 만나뵙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8~9월에는 동창회에서 만나지 못했던 참여

    단체들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는 릴레이 인터뷰가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 22년 2030 성평등교육강사양성과정 1단계(기본강좌), 2단계(전문강좌) 후기

    22년 2030 성평등교육강사양성과정 1단계(기본강좌), 2단계(전문강좌) 후기

     

    <2030 청년 성평등교육강사 양성과정 1단계(기본강좌) 2단계(전문강좌) 후기>

     

    성평등교육 활동 계획이 있는 2030 청년을 대상으로 ‘성평등교육 강사양성과정’이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에서 진행중입니다.

    장마와 뜨거운 공기로 7월이 채워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2030청년성평등교육이 막 반환점을 돌았는데요. 살짝 그 모습을 소개해 드릴게요.

    5월 28일 토요일, 센터 숨3에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로리주희 센터장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간단한 센터 소개와 함께 수업의 개요를 알아보는 시간이었는데요. 이어지는 김현미, 나임윤경선생님의 강의에서는 <성평등 교육의 이해와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호기심과 궁금증, 감탄과 질문이 많은 첫 주였습니다.

     

    6월 4일 토요일, <페미니즘의 역사와 개념>을 엄혜진 선생님께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유쾌하고 유익한 강의 진행으로 웃음도 배움도 끊이지 않는 6시간이었습니다.

     

    6월 11일 토요일, 오전에는 권김현영 선생님의 <여성운동, 해석과 입장의 정치> 수업을, 오후에는 심현지, 노하연 선생님의 <성평등교육자로 살아가기>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성평등 강사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에는 ‘진솔한 고민과 경험담이 좋았다.’, ‘나를 소진시키지 않으며 행복을 발견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았다.’등의 소감들로 채워졌습니다.

     

     


    6월 18일 토요일, 필수강의로 김남숙 선생님의 <전략적 강의설계와 이해>, 김백애라 선생님의 <성평등 미디어 리어터리 교육의 필요성>이 진행되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뒤에는 ‘교육목표를 세우는데 도움이 되었다.’, ‘머릿속에 머물던 내용을 실제 써 봄으로 구체화 해본 경험이 좋다.’는 의견들이 나온 것으로 보아 보다 의미있는 시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6월 25일 토요일, 권수현선생님의 <젠더분석의 이해와 실제> 강의가 오전과 오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다층적인 젠더분석을 통해 강의 하는 내내 연신 공감의 탄성이 터져나왔습니다. 한 수강생은 ‘언어를 만드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꺼내주셨습니다.

     

    7월 2일, 기본강좌의 마지막 시간입니다. 벌써 초여름에 접어든 만큼 서로가 더 오래, 함께 갈수 있기를 독려하며 진행되었습니다. 이임혜경 선생님의 <성평등 교육의 기획과 설계 방향>, 이유진 선생님의 <청소년 성평등 교육의 현장이해와 실전을 위한 임파워링> 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멀리 남원에서 올라오신 이유진 선생님은 ‘강의를 간접적으로 체험한 듯한’ 현장감을 전달해주시며 강의에 대한 태도와 임파워링 향상을 위한 조언과 경험담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셨습니다.

     

    7월 9일 토요일, 본격적인 강의 설계 워크숍시간입니다. 오늘은 2030강사단으로 실제 활동하고 계시는 홍승희 선생님과 함께 비대면 교육에 대한 강의를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노트북으로 줌과 멘티미터, 패들렛, 미리캔버스를 다양하게 다루는 수강생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깊었습니다. 오늘 배운 강의 도구를 바탕으로 어떤 수업을 진행 해 볼 수 있을까요?

     

     

    7월 16일, 김남숙 선생님의 <강의설계실습>시간입니다. 대상별로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간단하게 강의안을 작성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가 고민되는 지점들을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대상자 분석을 함께 하니 좋았다. 수강하신분들은 만족도를 통해’ ‘강의안에 대해 상세하게 이해할 수 있게되었다.’ 고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반환점을 돌고 수료까지 달려가고 있는 2030 성평등 교육 강사단의 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 이어지는 교안멘토링과 강의시연 후기도 기대해주세요.

    매주 토요일마다 바뀌는 계절을 함께 보내며 성장하고 있는 2030활동가분들께도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