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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하는 몸, 회복하는 몸: 이 둘의 화해와 공존을 위해> 후기

    <노동하는 몸, 회복하는 몸: 이 둘의 화해와 공존을 위해> 후기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는 인큐베이팅 입주단체의 역량강화 프로그램 ‘샘으로부터’를 진행하였습니다.

    10월 24일~11월 7일 3주간 <노동하는 몸, 회복하는 몸: 이 둘의 화해와 공존을 위해>라는 주제로 인큐베이팅 단체인 ‘움직임교육연구소 변화의 월담’과 함께 몸으로 경험하는 탐구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이 워크숍은 머리로만 고민하는 게 아닌 직접 몸으로 만들어 나가는 체험형 리서치 워크숍으로 참가자들은 매 시간 새로운 경험을 통해 각자 몸의 감각을 깨웠습니다.

    노동하는 몸은 결국 아플 수밖에 없을까

    첫 번째 시간에는 ‘노동하는 몸은 결국 아플 수밖에 없을까’라는 주제로 몸의 균형과 감각을 깨우고, 두 번째 시간에는 ‘자기계발의 강박에서 벗어난 회복의 몸사위’로, 척추를 늘이고 몸을 돌보는 움직임을 소개하였습니다. 세 번째 시간에는 ‘노동하는 몸이 스스로를 돌보는 문화’라는 주제로 어떻게 주변 환경을 이용해서 움직이고 공간과 새롭게 만날 수 있을지 살펴보았습니다.

    자기계발의 강박에서 벗어난 회복의 몸사위

    참가자들은 체온과 비슷하고 무게도 머리의 무게(5kg)와 비슷한 물주머니를 들기도 하고, 고무줄을 활용해서 몸의 척추를 느껴보기도 하고, 높은 의자 혹은 낮은 의자에 앉을 때 느끼는 불편함, 서기, 일부러 넘어지기 등 다양한 활동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몸이 노동을 하면서 아플 수밖에 없는 이유, 회복하기 위해 어떤 움직임이 필요했는지, 그리고 문화나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왜 계속 아플 수밖에 없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노동하는 몸이 스스로를 돌보는 문화

    참가자들은 매 시간 자신의 몸을 통해 겪은 느낌과 생각을 나누었습니다.

    “오늘 골반 움직임을 해보니 한국 사회에서 여성으로 사는 것, 그러면서 받았던 제약들이 집중적으로 축적되어 있는 부분이 골반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에는 앞으로 쏟아지듯 계단을 올랐는데, 오늘은 뒤쪽의 힘을 이용하라는 가이드를 듣고 오르니 뭔가 가볍게 계단을 오를 수 있었어요. 그런데 아주 옛날에 내가 이런 식으로 계단을 올랐던 것 같은데 어쩌다가 이 감각을 까먹었을까요? 신기하네요.”

    “노동을 하면서 앉아만 있지 않고 서거나 앉는 자세를 바꾸는 등의 변화를 시도하면 주변의 시선이나 개입을 받아야 할 때도 있어요. 일상에서의 회복을 나만 시도한다고 변할 수 있지 않고 조직 내 문화의 인식도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는 방법을 배우지 못했다는 걸 알게됐어요.”

    “작은 조직이다 보니 불가피하게 야근을 하거나 스트레칭이 필요하다고 알지만 하지 못하는 등, 뫼비우스의 띠처럼 끊을 수 없이 돌아가는 환경이라 고민이 많아요. 우리 조직이 다같이 이 강좌를 듣고 싶어요.”

    참가자들은 세 번의 강좌를 통해 일상에서 자기 몸에 대해 자각하고 당연하게 생각해온 노동환경과 문화를 낯설게 보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일상 안에서 움직임을 늘일 수 있는 작은 변화들을 지속적으로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활동가들이 아픈 이유’, ‘십수년간 학생으로 살며 망가진 몸’, ‘일터와 일상에서의 힘듦이 몸으로 드러나는 것’ 을 해결하고자 이 워크숍을 신청하였다고 합니다.
    이 워크숍을 통해 궁금한 점들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길 바라고, 앞으로도 노동하면서 잘 회복할 수 있는 몸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나갈 변화의 월담과 참여자들의 일상을 응원합니다.

  • 세대를 넘어, 우리는 매일매일

    세대를 넘어, 우리는 매일매일

    가끔 여는 영화관 솜-씨네 <우리는 매일매일> 공동체 상영

     

    지난 10월 가을가을한 날 밤, 아주 오랜만에 가끔 여는 영화관 ‘솜-씨네’를 운영했어요.
    이번 ‘솜-씨네’의 공동체 상영작은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한국장편경쟁 작품상을 받은 작품으로 90년대 페미니스트들의 활동과 현재의 생존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이었어요.

    홍보와 동시에 신청이 폭주했는데요. 그 중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티켓을 구하지 못해 영화를 못 본 사람들, 다큐멘터리 주인공들과 동시대를 경험한 90년대 페미니스트들,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 선배 활동가들의 역사가 궁금한 청년세대 활동가들, 다큐멘터리 주인공들을 보러 온 지인들… 이렇게 다양한 분들이 신청을 해주셨어요.

    가끔여는 영화관 ‘솜-씨네’에서 빠질 수 없는 그것은 바로 팝콘과 피자!
    저녁시간 영화를 보기 위해 모인 우리는 피자로 허기를 채우고, 팝콘을 씹으며 영화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자세한 영화내용은 ‘공동체 상영’을 찾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씨네톡_제작진과의 대화 : 손경화 감독, 강유가람 감독, 남순아 감독(좌측부터)

    영화 상영 후에는 영화를 제작한 감독님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이번 씨네톡은 강유가람 연출, 손경화 촬영감독, 남순아 구성감독으로 이루어졌고요.
    각자가 어떤 관점과 의도로, 어떤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작업했는지를 상세히 들려주었어요.

     

    강유가람 감독 (<우리는 매일매일> 연출)

    “그 순간을 어떤 마음으로 공유하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여 (촬영에) 마음을 내 준 친구들에게 감사하다. 페미니즘 이야기여서 친구들이 쉽게 마음을 열고 이야기해준 것 같다. 살면서 답답한 지점들이 많은데 각자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었을 거라 생각했고, 그 버튼을 눌러주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 강유가람 감독-

     

    손경화 감독 (<우리는 매일매일> 촬영감독)

    “소중한 관계들이 이 영상에 담겨있다는 느낌, 이 기억을 소중하게 생각하는구나 라는 느낌을 촬영하면서 받았다. 그것이 영화에 담겨 많은 사람들이 따뜻하게 보는 게 아닌가 싶었다. (중략) 성실하게 사는 삶의 태도를 가까이 볼 수 있었고, 촬영 다녀온 후 출연자들이 이렇게 살더라…하는 이야기를 주변에 많이 하면서 세상에 좋은 사람들이 많은데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구나 하는 점을 이 영화를 만들면서 더 느꼈다”

    – 손경화 감독-

     

    남순아 감독 (<우리는 매일매일> 구성)

    “(중략) 화가 날 때가 많은데 여기 와서 감독님들과 (내가 이렇게 억한 심정 가득한 것을) 나눌 수 있을 때, 나만 그런 것이 아니구나 하면서 위로가 되었다. 주변에 ‘나만 힘든 것 같다’라고 생각하는데 드러나지 않는 각자 자기가 속한 곳에서 어쨌거나 계속 싸우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되게 겸허해지고 마음을 다독이게 된다”

    – 남순아 감독-

     

    참가자들의 소감과 후기를 곱씹다보면 더더욱 이 영화의 반짝거림, 고마운 마음, 뭉클한 감정들이 올라오는 것 같아요.

    “번아웃되면서 곁에 있는 사람이 정말 중요하구나, 곁에서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사이, 내가 어떤 짓을 하더라도 그저 반응 않고 넘겨줄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구나 느끼고 있어요. 웃음을 나눌 수 있고 나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곁의 사람이 많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90년대 페미니스트들이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각자의 가치관을 어떻게 지켜나가고 있는지 볼 수 있었던 소중한 기록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세대를 넘어 연결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습니다”

    “비슷하고 다른 방식으로 매일매일 빛나게 살아온 많은 영페미들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주인공 중 활동을 떠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면, 활동을 떠난 사람이 정말 ‘활동’을 떠나고 끝낸 게 아니라는 것, 각자의 자리에서 지금 나의 이야기를 한다는 것, 그리고 새롭게 알게 된 건 자책감과 미안함으로 점철되지 않는 것이다”

    “저는 이 영화를 여성영화제에서 봤는데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 까지 울었어요. 그것은 몇 마디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한 번도 이 흐름은 중단된 적이 없었다 라는 것에 대한 환기, 그렇게 생각하기로 하자는 것에 대한 고마움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한편으로 저도 크게 꼬여서 다시는 풀지 못하는 관계들이 있는데 영화를 보면서 그런 게 떠올라서 눈물이 많이 났던 것 같아요. (중략) 우리는 ‘매일매일’의 괴로움이 있는데 이 영화가 ‘나는 어디에 있었는지’ 생각하게 해주었어요. 더 큰 공동의 시야, 공동의 감각을 만들어준 영화인 것 같아요.”

    늦은 밤까지 함께 해주신 <우리는 매일매일> 제작진들, 참석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가끔 여는 영화관 ‘솜-씨네’로 다시 찾아뵐 때까지 매일매일 안녕히 지내요 우리~

     

  • 24년생 이이효재를 만나다

    24년생 이이효재를 만나다

    생애사 아카이빙 토크쇼 <24년생 이이효재를 말하다> 후기

    24년생 이이효재를 만나다

     

    11월 14일 목요일. 1924년생 이이효재 선생님이 태어난 날입니다.

    같은 날,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에서는 이이효재 선생님을 듣고, 말하고, 추억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인 작은 토크쇼가 진행되었습니다. 누군가의 머리에선 생생한 기억으로 떠오르고, 또 누군가의 머리에선 상상 속의 인물로 나타났을 24년생 이이효재 선생님의 삶과 이야기를 패널분들의 말을 통해 풀어볼까 합니다.

    토크쇼의 문은 진행을 맡아주신 김금옥(전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 선생님이 열어주셨어요.

    “사실 오늘 11월14일은 24년생 이이효재 선생님의 생신입니다. 저희가 선생님 생신 즈음해서 가끔 찾아뵙기는 하는데.., 이렇게 찾아오는 게 싫어가지고 생신 때 피신을 가신 적도 있으세요. 그랬던 기억이 갑자기 나네요. 어쨌든 제가 오늘 이렇게 선생님의 생애와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자리에 사회를 맡게 돼서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감격스럽고 영광스럽습니다.”

    김금옥 선생님의 짧은 소감과 함께 이야기를 풀어주실 패널 세 분의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좌측부터 김금옥, 남인순(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지은희(전 여성가족부 장관), 강인순(경남대학교 교수) 선생님이십니다.

     

    지은희(전 여성가족부 장관)_ 교수 이이효재를 말하다.

    #‘감격시대이이효재, 인간 이이효재

    “이효재 선생님은 인간에 대한, 개별 인간에 대한 관심, 삶에 대한 관심이 정말 남다르세요. 예를 들어 제자들이 비슷한 질문, 똑같은 질문을 하러 와도, 똑같은 질문에도 끝까지 진솔하고 진지하게 대답해주셨어요. 전 그런 분을 처음 봤어요. 그때 너무나 많은걸 배웠어요. 그런데 제자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주제, 새로운 연구 영역을 만나도 똑같이 그렇게 심취하세요. 그래서 저희가 지어드린 별명이 뭐냐면 ‘감격시대’예요.”

    ‘감격시대’ 이이효재 선생님은 이러한 사람과 연구 주제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통해 빈민과 노동을 비롯한 영역까지도 집중하여 연구하고 공부하셨다고 합니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하루에 5,6시간씩 책을 읽으셨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시죠?
    이이효재 선생님은 학자로서 연구뿐만 아니라 운동가로서 활동도 지속적으로, 교수 퇴직 이후에도 하셨는데요, 그러한 활동의 여러 동기 중 하나를 지은희 선생님은 이렇게 설명하셨어요.

    “선생님이 어떻게 보면 삶의 계기 마다 빚진 것처럼 생각하시는 게 있어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 운동을 그렇게 열심히 하실 수밖에 없었던 그분의 의식 구조는 뭐냐면, 당신은 운이 좋아서 학교도 가고 그랬는데, 같은 시대에 여성들이 정신대 끌려갔다는 것에 부채 의식이 굉장히 심하셨어요. 그래서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는 의식. 그리고 또 하나는, 선생님이 47년인가 48년에 미국 유학을 가서 공부를 하셨는데, 6.25전쟁 시기에, 수많은 사람이 죽어가는 현실에 당신이 없었다는 사실에 굉장한 부채의식을 가지고 계셨어요. 그래서 분단 문제, 평화에 아주 깊은 의무감을 가지고 계셨어요.
    그게 선생님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게 한 힘이었어요.”

     

    #분단 시대의 한국 여성의 현실을 고민한 학자 이이효재

    이이효재 선생님은 75년 멕시코 첫 세계여성대회에 참가하시면서, 본격적으로 한국의 분단 현실과, 민주화 그리고 여성해방을 연구하시기 시작하셨다고 해요.
    제1회 멕시코 세계여성대회에서는 1세대 여성이론을 뛰어넘어서, ‘민족의 해방과 그에 따른 여성의 해방’을 외쳤다고 해요. 한국에 돌아오셔서는 분단국가로서의 한국과 이 안에서의 여성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셨다는 것이죠. 그 전에 지속하시던 가족 연구에서 ‘민주화와 민족의 통일, 여성의 역할과 해방’로 연구 주제가 확장된 것이죠.
    그렇게 해서 나온 책이 <여성해방의 이론과 현실>(1979년)이라고 합니다. 한 번 읽어봐야겠지요? (지은희 선생님의 추천!)
    또 당시의 사회학이 미국에서 직수입된 이론으로, 한국을 분석하는 데 부족함을 느끼셨다고 해요. 통일되지 못하고 강제로 분단된, 이 시대적 상황을 구조적으로 연구하고, 이론화하고 또 분단 시대가 우리의 삶과 가족, 사회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셨다고 해요. 그렇게 탄생한 책이 <분단시대의 사회학>(1985년)이죠!

    “몇 가지 중요한 계기마다 선생님의 기본적 컨셉이 바뀌시고, 패러다임을 바꾸시고, 실천하시고 또 그것을 제자들에게 날마다 얘기하셔서 제자들도 안 변할 수 없도록 하시고.”

    지은희 선생님과 이이효재 선생님 사이에는 50년이라는 시간이 있다고 해요. 그 50년의 시간 속의 이이효재 선생님을 다 전해 듣기에는 시간이 너무나 부족했지만, 짧은 이야기 속에 그려지는 이이효재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과 열정, 고민을 충분히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어요.

     

    남인순(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_ 운동가 이이효재를 말하다

    # 따뜻한 미소의 선구자 이이효재

    “이효재 선생님의 특유의 미소가 있으세요. 그 미소로 참 힘들지? 이러면서 따뜻하게 등을 만져줬던 기억. 그게 굉장히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굉장히 멋있으시잖아요. 후배들을 격려하는 따뜻한 미소. 이것이 참 생각이 납니다.”

    여성운동의 현장에서 후배들에게 항상 따뜻한 미소와 격려를 보내셨던 이이효재 선생님은 항상 새로운 것을 많이 도전하셨다고 해요.
    여성이 주도하는 평화운동에도 앞장서셨고, 정대협도 이끄시고, 언제나 선구자 역할을 하셨던 거죠. 호주제 폐지의 문화운동의 일환인 ‘부모성 함께 쓰기’ 제1호 선언자도 이이효재 선생님이셨다는 사실!!

    남과 북을 넘어선 아시아 평화를 위해 여러 나라를 오가며 토론회와 간담회를 개최하시고, 연대와 교류의 장을 만들어내셨던 이이효재 선생님을 보며, 남인순 의원님은 큰 감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지금도 그 이상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음을 반성하고, 이이효재 선생님의 뒤를 이어 평화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사명감 또한 다시 깨닫게 되셨다고요.

    # 손편지로 마음을 전하던 진보적 운동가 이이효재

    “여성운동가로서 항상 진보적인 가치를 놓치지 않는 것. 그것은 이효재 선생님으로부터의 큰 배움이었고, 제가 지금 정치인으로서 잃지 말아야 하는 초심을 지켜주시는 그런 분이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이효재 선생님은 여성운동에 있어서 결과적으로 권력관계의 전환을 시켜내는 것이 목표이기도 하다는 것을 일찍부터 말씀하셨다고 해요. 제도 정치에 한계가 있어도 들어가서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역설하셨던 것이죠! 그래서 남인순 의원님이 제도정치권을 갈 것이냐, 말 것이냐 고민하실 때에도 이이효재 선생님께서 많은 말씀을 해주셨다고 해요.
    남인순 의원님의 책상 아래에는 7년 전 이이효재 선생님께서 보낸 손편지가 끼워져 있다고 하는데요, 여성운동을 했던 정치인으로서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적어 보내셨다고해요. 지금까지도 남인순 의원은 하나의 좌표로 생각하며 매일매일 보게 된다고 하셨어요.

    이이효재 선생님이 주도하셨던 평화운동을 돌이켜보면, 오히려 지금의 우리가 많은 것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인순 의원님 말씀처럼, 이이효재 선생님의 뒤를 이어 우리가 앞으로 해결해야하는 과제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인순(경남대학교 교수)_ 이이효재, 퇴임 이후의 행보를 말하다

    # 지역사회의 주인은 여성이다 # 협동조합, 공동체

    “지역 사회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했느냐? ‘지역사회 주인은 여성이다’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여성들의 활동을 지원하거나 조직하기 위한 작업을 하셨는데, 그 작업의 계기가 됐던 것이 ‘기적의 도서관’이에요. 기적의 도서관을 유치해서 어린 아이들 동화책 읽어주시고 아이들하고 놀고, 옛날얘기도 해주고 하셨죠. 그다음에 또 그 연세에도, 경남 여성회분들이 찾아와서, 선생님 우리 여성운동 공부를 하면 좋겠다… 그래서 책 읽는 모임을 하자고 해서 책 읽는 모임을 2~3년을 하셨습니다. 서울지역에서 했던 일을 그대로 규모만 작지, 그대로 하셨다고 이해하시면 되고요.”

    이이효재 선생님은 퇴직 후 진해로 내려가셔서도 지역사회와 여성을 위한 활동을 멈추지 않으셨어요. 그 중 ‘기적의 도서관’ 건립은 이이효재 선생님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었는데요, 진해 기적의 도서관 건립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도서관 건립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셨죠.
    여기서 이이효재 선생님의 큰 그림이 나오게 됩니다. 이 도서관에 어린이들과 함께 오는 부모를 주목한 것이죠. 부모 대상의 교육을 실시하고, 활동을 조직하는 일들을 시작하셨다고 해요. 그리고 그 활동들이 새끼를 쳐 장난감 도서관 활동, 협동조합 형태의 방과 후 학교도 운영하셨다고 합니다.

    퇴직 후에도 끊임없이, 지역사회 여성의 사회적인 활동과 역할의 중요성을 외치시고 직접 실천하시며 활동하신 선생님의 삶이 경이로울 정도였어요.

     

    34년생 조화순 목사가 들려주는 이이효재 이야기

    토크쇼가 한창 진행되던 중에 오늘 참가자들 중 가장 연로해 보이시는 분이 입장하셨어요. 그 분을 보자마자 지은희 선생님은 화들짝 놀라셨고, 장내는 잠깐 소란스러워졌어요.
    한국 노동운동의 대모 조화순 목사님이셨어요.

    “그때 유신이 발표됐을 때예요. 그래서 제가 안기부로부터 도망다니다가 이이효재 교수님 댁에 갔어요. 그랬더니 이 양반이 돈을 주면서, 교수들이 여름에 쉬는 장소가 있대.
    아무도 모른대. 거기는. 거기 가서 몰래 도망가서 있으래요. 설악산 있는 쪽이에요. 거기 가면 밥 할 수 있는 도구가 다 있어. 가서 숨어있으래. 그게 생각나네요. 그래서 제가 거기에 가서, 숨어있었던 생각이 나요.”

    오랜 친구의 기억 속의 이이효재 선생님은 역시나 이이효재였습니다. 지은희 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그 분의 돈을 받지 않은 제자가 없다고 할 정도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으시는 분이셨다고 해요.

    조화순 목사님은 이이효재 선생님과 함께 노후에 여성공동체를 꿈꾸며 땅 산 일화를 들려주시기도 하셨어요. 주변 풍광이 너무 아름다워 함께 돈을 모아 토지를 샀으나 사람이 살 수 없는 맹지였다고 해요. 여성 50여명이 돈을 모아 산 땅이 아직까지 그냥 맹지로 있다고 하니, 참 웃픈(?) 일화였어요 🙂

    2시간 남짓의 시간은 이이효재 선생님의 삶을 들여다보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지만, 선생님을 전하는 패널분들의 목소리와 표정, 분위기만으로도 이이효재 선생님의 따뜻하고 치열했던 삶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저 한 분의 위인의 삶을 들었을 뿐이었지만, 그 분의 삶은 분명 현재의 우리와 이어져 있으며, 그때의 이야기와 지금의 이야기가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었고, 동시에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들의 무게 또한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이효재 선생님을 잘 알지는 못하고 왔어요. 저는 들으면서 이 대단한 분을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 이 분은 정말 역사이시구나. 산 역사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오늘 생애사 아카이빙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했는데, 조금 더 이이효재 선생님을 계속 알아가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92년생 참가자의 소감 中 –

     

    놓치면 안 되는 토크쇼였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본 토크쇼를 아쉽게 놓치신 분들은!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로 오시면 됩니다. 이이효재 선생님의 삶을 기사 중심으로 정리한 전시회가 내년 3월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에요! 오셔서 전시를 통해 선생님을 잠깐이나마 만나보시고, 굿즈도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이러한 위대한 분들의 삶을 듣고, 배우는 기회를 만들도록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릴게요!

    지금까지 생애사 아카이빙 토크쇼 <24년생 이이효재를 말하다> 후기였습니다.

  • 찾아가는 성평등 교육

    찾아가는 성평등 교육 <성평등 ASMR - 지금까지 이런 ASMR은 없었다>

    찾아가는 성평등 교육 <성평등 ASMR – 지금까지 이런 ASMR은 없었다>

     

    ‘하이틴로맨스’ 웹드라마, 동화, 역할극, 월경컵, 다이어트, 몸 활동으로 만나는 방과후 성평등 교육!
    2030성평등교육활동가와 친구들과 함께 당신에게 맞는 성평등 ASMR을 찾아보세요.

     

    ◎ 모집기간 : 11월 27일(수)~12월 13일(금)(※선착순 마감)

    ◎ 교육기간/시간 : 12월 중 1시간, 2시간, 3시간(택일)

    ◎ 모집대상/인원 : 청소년 10명 이상(초등고학년, 중학생, 고등학생)

    ◎ 교육비 : 무료(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지원)

    ◎ 신청방법 : http://bit.ly/my_asmr(링크를 통해 신청폼 작성)

    ◎ 문의 : 02-6258-1026 / seoulgenderequity@gmail.com

  • 특별기획 솜 인물전  안내

    특별기획 솜 인물전 <24년생 이이효재가 온다> 안내

    특별기획 솜인물展

    <24년생 이이효재가 온다>

    1세대 여성운동가국내 여성학과 탄생에 기여한 학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공론화하고 해결을 위해 힘쓴 여성운동가,

    1924년생 이이효재입니다.

    이이효재는 현재 활발히 성평등 활동을 펼치는 2030세대에게 낯선 이름일 수 있습니다.

    서울시 성평등활동지원센터는 특별기획 솜 인물展 <24년생 이이효재가 온다>을 통해

    한국 여성운동의 큰 흐름속에서 이이효재의 삶과 활동이야기를 찬찬히 살피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24년생 이이효재가 온다> 전시 안내

    – 기획전시 기간 :  2019.11.14.(목) ~ 2019.11.29.(금) 2주간

    – 상설전시 기간 :  2019.12.2.(월)~2020.3.27.(금)

    – 시간 :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공휴일 휴무)

    – 장소 :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솜’

    – 관람등급 : 전체관람

    – 가격 : 무료

     ※ 문의: seoulgenderequity@gmail.com / 02-6258-1010

  • 생애사 아카이빙 토크쇼  안내

    생애사 아카이빙 토크쇼 <24년생 이이효재를 말하다> 안내

    여성운동의 계보를 잇다

    생애사 아카이빙 토크쇼 <24년생 이이효재를 말하다>

    부모성 함께 쓰기를 처음으로 선언한 사람, 한국대학의 여성학과 탄생을 주도한 사람,
    우리 국회에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한 사람.
    누구인지 아시나요?

    1세대 여성학자분단 사회학의 개척자여성운동의 대모원조 페미니스트민주화의 원로.
    모두 이이효재 선생님을 수식하는 이름들이에요

    이이효재 선생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지금의 우리가 알아야하는 여성운동의 역사적 장면들이 참 많아요이 모든 이야기를 이이효재 선생님의 오랜 제자후배의 입을 통해 생생하게 들어볼 수 있는 기회랍니다

    리더들의 리더이이효재 선생님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11월 14일 목요일 오후 6시 놓치지 마세요!

    [행사 개요]

          2019 11 14() 18:00-21:00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공용회의실

          

    김 금 옥(전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

          

    지 은 희(전 여성가족부 장관)_ 학자 이이효재를 말하다

    남 인 순(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운동가 이이효재를 말하다

    강 인 순(경남대학교 교수)이이효재퇴임 이후의 행보를 말하다

    참가신청 : https://forms.gle/vfUcjJMfCSAKnpRP7  

     ※ 문의: seoulgenderequity@gmail.com / 02-6258-1010

  • 2019 교육지원 사업  각양각색 교육 소식

    2019 교육지원 사업 <우리동네 젠더스쿨 시즌2> 각양각색 교육 소식

    <우리동네 젠더스쿨 시즌2>는 서울시 내 성평등활동 그룹의 필요에 맞는 교육 기획 및 실행을 위한 교육지원사업입니다. 서울시 내 6개 자치구에서 활동 중인 7개 단체/모임이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기획하고 진행하였어요. 각양각색 교육 소식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교육 이야기, 확인해보시죠!

    1. 은평구_모두가 페미니즘_<페캉스>

     


    솔직하고 당당하게, 잘하지 못해도 용기있게, 모두가 즐겁고 에너지폭발하던 잊지못할 십대페미니스트들의 뜨거운 여름 놀이터 <페캉스>가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모인 우리들은 함께 파쿠르, 랩, 춤, 요리와 이야기 시간을 통해 모두가 가진 다양한, 혹은 여전한 문제들을 함께 살펴보면서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받는, 그러면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 함께 만들어야 할 문화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상기하기도 했지요. 이번의 여름캠프는 이렇게 끝이 났지만, 우리의 이야기는 이제야 말로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1. 동작구_페미당 창당모임_<페미정치캠프: 첫 번째 여름>

     

    무더웠던 여름부터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 올 때까지, [페미당 창당모임]의 <페미정치캠프 : 첫 번째 여름>이 진행되었습니다. 비혼과 기혼의 정치 세력화, 페미니스트 정치란 무엇인지, 청소년의 정치까지···. 페미니즘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 배우고 토론하며 서로 연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1. 영등포구_여성기술자네트워킹플랫폼 여-기_<여기의 기술자들을 위한 젠더스쿨>

     

    ‘기술’ 안에서의 젠더갈등을 다양한 관점을 통해 들여다보았어요. 산업 기술 현장, 문화 콘텐츠 속 젠더 갈등 이야기를 듣고,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재생산 영역에서 기술과 젠더가 맺고 있는 관계를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매 회 강의 마다 끝나고 수 많은 질문들이 쏟아지는 것을 보며 이번 강의를 통해 기술과 관련해서 일상적으로 겪는 성차별부터 다양한 담론 속의 성차별에 많은 분들이 공감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기술을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기를 바라는 플랫폼여기는 이런 논의를 더욱 활발하게 이어가 문제의식에 공감하는 많은 이들의 일상에 차별없이 기술을 배우고 향유할 수 있도록 이런 강의과 워크숍을 계속 기획 할 예정입니다. ‘기술’과 ‘젠더’의 즐거운 만남의 자리에 앞으로도 많은 이들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1. 관악구_허스토리_<후남이와 지안이_젠더 폭력과 사회 안전망>

     

    <젠더폭력과 사회 안전망>을 주제로, 젠더 기반 폭력의 역사와 구조를 배우고, 1인가구로서 경험했던 위험한 일들과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서로 나누었습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목소리를 낼 관악구의 이웃, 친구를 만나는 장이었어요.

     

    1. 강남구_두잉(Doing) 사회적협동조합_<메갈세대 페미니스트, 현재와 미래를 읽다>

     

    총 3강으로 진행되었어요. 첫 번째로, 홍혜은작가님과 함께 넷페미/메갈리아 세대 페미니스트의 탄생과 활동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고, 혜안으로 한국의 페미니즘 지형을 짚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두번째로, 학내 페미니스트들을 초대, 활동 분투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현재 영페미니스트들이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현장으로써 대학 안팍의 조직구성과 연대 활동기를 들으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세번째 시간으로, 선배 페미니스트와 후배 페미니스트 묻고 답하기를 통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위로, 옆으로 연결되었어요. 함께 공부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활동의 실마리를 얻고, 용기가 솟는 시간이었습니다.

     

    1. 마포구_믿는페미_<기독교인이지만 섹스는 하고 싶어>

     

    ‘여자들의 섹스북’ 북토크와 도라희년&한채윤 콜라보가 돋보였던 토크콘서트를 통해 ‘안전한 섹스란 무엇인지’ 생각을 확장하며,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다양한 사연들을 만났습니다. 또한 기독교인 여성에게 특히 강요되었던 ‘혼전순결’의 허구성에 대해 다루고, 여성의 몸, 나의 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영님의 강의에서는 성과 재생산권에 대해 배우고, 낙태죄 폐지 이후 기독교인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 마포구_비혼지향생활공동체 공덕동하우스_<잘 살고 잘 죽기 프로젝트: 이 작은 나의 주변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는 것>

     

    “1-4강을 합하면 신청자가 271명, 실제 참가자 103명으로 많은 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행사였습니다. 잘 사는 것과 잘 죽는 것은 둘로 나뉘는 게 아닌, 잘 사는 것이 곧 잘 죽는 것과 같고 그 자체로 연결돼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강의 기획이었습니다. 이 주제가 공덕동 내부만의 고민이 아니라, 삶의 궤적이 맞닿아 있는 많은 분들의 고민들과 잘 만날 수 있단 것을 확인하게 된 기회가 되어 기뻤고요.”

    공덕동하우스의 더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http://bit.ly/32WeR3O

  • 샘으로부터  워크숍

    샘으로부터 <자기만의 방을 넘어: 도시에 균열을> 워크숍

    성평등한 주거를 위한 워크숍 <자기만의 방을 넘어: 도시에 균열을>

    본 프로그램은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인큐베이팅룸 ‘샘’ 입주단체 셀프기획강좌 [샘으로부터]의 일환으로 진행합니다.

    1929년에 발간된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은 경제적, 물리적 안정이 여성에게 가능성으로 전환되어 “무엇이든 될 수 있음”을 일깨워주었다. 그로부터 100년 가까이 된 지금 한국, 특히 서울에 사는 우리들에게 ‘자기만의 방’은 무엇인가.

    누군가에게는 드디어 가족으로부터 떠나온 안락한 곳이지만 다른 이에게는 여전히 벗어날 수 없는 ‘방’이 되기도 한다. 독립과 빈곤의 경계가 선명하지 않아서 이 두 가지를 모두 느끼는 이도 있다. 더하여 최근에는 ‘안심’이라는 이유로 도시 곳곳에, 휴대폰에, 전봇대에, 화장실에 다양한 정책들이 자리잡고 있고, 여성들의 몸에 각인되고 있다.

    과연 이런 정책들은 여성들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여성을 다양한 도시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일까. 자기만의 방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나와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는 도시를 꿈꿀 수 없을까.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가장 익숙한 공간에서부터 그 가능성을 모색해본다.

     – 프로그램

    1) 랜선 집들이

    2) 나, 집, 국가의 관계, 그리고 여성

    3) 좋은 집, 고르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것

     – 일시: 2019년 11월 16일(토) 오후 1시~6시

    – 장소: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숨1

    – 강사: 임경지

    _ 세종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부동산학과 석사과정

    _ 전 민달팽이유니온 위원장

     – 대상: 집에 다양한 관심이 있는 성평등활동가 15명 이내

     

     – 신청방법: https://bit.ly/31ArdNv (선착순 마감)

    – 참가비: 무료

    – 문의: 02)6258-1023 / seoulgenderequity@gmail.com

  • 90년대 페미니스트 동창회_여학생 운동편 “우리는 어떻게 페미니스트가 되(었)는가?”

    90년대 페미니스트 동창회_여학생 운동편 “우리는 어떻게 페미니스트가 되(었)는가?”

    90년대 페미니스트 동창회는 다양한 페미니스트들의 생애사를 통해 여성운동의 계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년 9월, 신촌을 무대로 활동했던 영페미니스트들의 동창회에 이어

    올해는 80년대 말~90년대 서울지역 대학 내 ‘여학생들의 학생운동과 여성운동’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각기 다른 시공간에서 우연히 혹은 필연적으로 페미니즘과 만나 현재를 살고있는 페미니스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잊고 있던 ‘여학생 운동’의 계보를 잇고자 합니다.

    #남녀공학에서여학생으로 살아가기

    #여학생들의학생회활동이란

    #총여학생회의탄생

    #여대에서여학생위원회살리기

    이야기꾼  :  나영(SHARE 대표), 엄혜진(경희대 교수), 임국희(경희대 강사, 서울대 여성학협동과정 박사수료)

    일      시  : 2019년 11월 9일( 토) 14:00~17:00

    장      소  :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솜(서울혁신파크 공유동 6층)

    참여대상 : 세대를 넘어 소통하고 싶은 성평등활동가

    신청방법 : http://bit.ly/33JOo9N

    참 가 비  : 무료

    문      의 : 02-6258-1025 

  • 2019 교육 지원사업_ 7개 단위 교육 일정

    2019 교육 지원사업_<우리동네 젠더스쿨 시즌2> 7개 단위 교육 일정

    2019 교육 지원사업 <우리동네 젠더스쿨 시즌2>가 7월부터 10월까지 서울시 곳곳에서 진행됩니다.

    단위별 교육 내용과 일정은 아래 포스터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1. 은평구_모두가 페미니즘_<페캉스>

     

     

    2. 동작구_페미당 창당모임_<페미정치캠프: 첫 번째 여름>

    자세히 보기: http://bit.ly/2qzxo7O

     

     

    3. 영등포구_여성기술자네트워킹플랫폼 여-기_<여기의 기술자들을 위한 젠더스쿨>

    자세히 보기: http://bit.ly/2MZKq6c

     

     

    4. 관악구_허스토리_<후남이와 지안이_젠더 폭력과 사회 안전망>

    자세히 보기http://bit.ly/2oT6Aiv

    5. 강남구_두잉(Doing) 사회적협동조합_<메갈세대 페미니스트, 현재와 미래를 읽다>

    자세히 보기http://bit.ly/32BdkQH

     

     

    6. 마포구_믿는페미_<기독교인이지만 섹스는 하고 싶어>

    자세히 보기http://bit.ly/2J9wF3K

    7. 마포구_비혼지향생활공동체 공덕동아우스_<잘 살고 잘 죽기 프로젝트: 이 작은 나의 주변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다는 것>
    자세히 보기http://bit.ly/2qzAW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