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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여성재단] 2020년 변화를 만드는 여성리더 지원사업 공모(~12/26)

    [한국여성재단] 2020년 변화를 만드는 여성리더 지원사업 공모(~12/26)

    2020년 <변화를 만드는 여성리더 지원사업> 공모

     

    1. 사업취지

    한국여성재단은 여성주의 가치와 운동의 확산을 위해 지역의 풀뿌리 여성 활동가와 여성문화예술인을 지원합니다. 본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새로운 여성주의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열정적인 풀뿌리 여성리더를 발굴하고 여성문화예술인들의 참신한 문화콘텐츠 생산을 통해 새로운 여성주의문화와 운동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2. 사업안내

    1. 사업 분야

    1) 풀뿌리 여성활동가 분야
    지역에서 여성주의 가치 확산을 위해 지역 여성들과 함께 다양한 의제로 활동하는 풀뿌리 여성활동가를 지원합니다.

    구분 풀뿌리 여성활동가 지원사업
    지원내용 지역에서 여성주의 가치 확산을 위한 활동
    지역에서 여성주의 모임 형성 및 다양한 조직사업
    지역에서 활동하는 풀뿌리 여성활동가 활동비 및 인건비 지원
    신청자격 지역에서 생활의제 및 지역의제와 관련된 활동을 3년 이상 지속하고
    있는 여성활동가
    지원규모 550만원 (8.8% 기타소득세 포함)
    사업기간 2020년 3월~11월
    특이사항 ※ 연속 최대 3회까지 지원가능

     

    2) 여성문화예술인 분야

    구분 여성문화예술인 지원사업
    지원내용 작품 창작 활동에 필요한 활동비 및 인건비 지원
    영상 부문 (다큐멘터리, 극영화, 비디오 등)
    작가 부문 (에세이, 희곡, 시나리오, 웹툰 등)
    기타 부문 (영상과 작가 부문 외)
    지원자격 3년 이상의 작품 창작 활동경력이 있는 여성문화예술인
    (※ 문화예술분야에서 활동을 포트폴리오로 나타낼 수 있고, 유형의 최종결과물이 제출가능 한 범위)
    지원규모 650만원 (8.8% 기타소득세 포함)
    사업기간 2020년 3월~11월
    특이사항 최종 결과물(트레일러 영상, 영상 제작물, 시나리오 등) 제출
    ※ <변화를 만드는 여성리더지원사업> 기 선정된 여성문화·예술인 신청불가

    여성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나 편견에 맞서 여성의 삶과 가치를 문화예술작품으로 표현하고, 이를 통해 여성주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하는 여성문화예술인을 지원합니다.

     

    2. 공모 일정

    구분 일정()
    사업공고 2019년 11월 27일(수)~12월 26일(목)
    접수기간 2019년 12월 12(목)~12월 26일(목)
    사무처 적격평가 2019년 12월 27일(금)~2020년 1월 8일(수)
    1차 서류심사 및 심사회의 2020년 1월 9일(목)~1월 17일(금)
    1차 선정자 발표 2020년 1월 20일(월)
    2차 면접 및 최종심사 2020년 1월 28일(화)~1월 31일(목)
    최종 선정발표 2020년 2월 24일(월) ※ 한국여성재단 홈페이지 안내
    교부금신청서 제출 2020년 3월 9일(월) ※ 사업담당자 이메일로 제출
    네트워크 워크숍(연2회) 2020년 3월 / 9월 예정
    사업진행 2020년 4월~11월
    최종보고서 제출 2020년 11월 말

    사업 신청시, 교부금신청서 제출, 워크숍, 최종결과보고서 제출 등의 일정을 사업기간에 포함하여 계획서 작성
    상기 일정은 재단 내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3. 신청방법

    구분 세부내용
    접수기간 2019년 12월 12일(목) ~ 12월 26일(목)
    접수방법 온라인 접수
    제출방법 ⑴ 한국여성재단 온라인 공모 www.womenfund.kr 접속

    [접수방법]

    ① 회원가입 → ② 2020년 <변화를 만드는 여성리더지원사업> 공모사업 클릭 → ③ 사업 신청 정보 기재 → ④ 관련 서류 일체 파일 첨부 → ⑤ 사업 신청하기

    ⑵ 관련 서류 일체 온라인접수 시 파일 첨부

    ⑶ 제출서류

    ※ 온라인 서류 제출시, 첨부파일명을 정확하게 기재해서 첨부해주시기 바랍니다.
    ① 지원신청서(지정서식)
    ※첨부파일명 : 2020변화여성_지원자명.hwp
    ② 연속지원신청서(풀뿌리여성활동가 분야만 해당)
    ※첨부파일명 : 2020변화여성_연속_지원자명.hwp
    ③ 추천서
    ※첨부파일명 : 추천서_지원자명.hwp
    ④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지정서식)
    ※첨부파일명 : 정보제공동의서_2020변화여성_지원자명.pdf

    문의 지원사업팀 이은진 과장
    직통전화 : 070-5129-5445
    이메일 : may@womenfund.or.kr

     

    4. 신청 시 유의사항
    ▪ 다음과 같은 사항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특정 이해집단(정당, 종교 등)의 목적에 이용될 수 있는 내용
    – 지원예산 초과 신청 내용
    ▪ 본 사업에 선정될 시, 아래의 사항들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일정에 맞춰 중간보고서, 최종보고서(여성문화예술인 분야의 경우, 최종결과물 제출), 정산보고서 제출
    본 사업과 관련한 네트워크 워크숍(3), 중간 워크숍(9) 일정 등의 활동에 반드시 참여
    그 밖에 한국여성재단의 요청사항에 적극적으로 참여
    본 사업비는 풀뿌리여성활동가 및 여성문화예술인의 변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개인통장명의로 사업비를 교부받고, 기타소득 8.8%를 제외하고 지급함
    예시 ex) 550만원의 경우 5,016,000원 실수령 / ex) 650만원의 경우 5,928,000원 실수령
    예산 계획 시, 기타소득세 8.8%를 별도로 기재하고, 총금액에 포함시켜야합니다.
    지원 신청내용은 사실에 근거해야하며, 허위사실이 있을 경우 지원 취소 및 지원금 전액을 환수할 수 있습니다.

     

  • [페미씨어터] 퀴어 로맨틱 코미디 연극 (12/19~12/29)

    [페미씨어터] 퀴어 로맨틱 코미디 연극 <로테르담>(12/19~12/29)

    퀴어 로맨틱 코미디 연극

    <로테르담>
    2019. 12. 19(목) – 12. 29(일)
    나온씨어터

     

    <로테르담>은 성 정체성과 관계에 대한 섬세하고도 위트 넘치는 이야기로, 부모에게 커밍아웃을 앞두고 고심 중인 앨리스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남몰래 고민 중인 앨리스의 애인 피오나의 성장담을 담고 있다.

    “난 내가 레즈비언이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이 모든 게 나한테 무슨 의미인지 알고 싶은 거야.”

    로테르담에 살고 있는 7년차 ‘레즈비언’ 커플 앨리스와 피오나.
    새해를 앞둔 어느 날 밤, 피오나가 앨리스에게 폭탄 같은 커밍아웃을 한다.
    “나 남자로 살고 싶은 것 같아. 아니, 남자인 것 같아.”
    혼란에 빠지는 앨리스. 이 와중에 베프인 조쉬는 여행을 떠나려 하고, 설상가상으로 직장 동료 렐라니의 무차별적 애정공세가 시작되는데..

    공연정보/예매: https://bit.ly/2D7o51S

  • [SHARE] 첫번째 이슈페이퍼

    [SHARE] 첫번째 이슈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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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년대를 돌아보며, 우리는 어떻게 페미니스트가 되(었)는가?”

    “90년대를 돌아보며, 우리는 어떻게 페미니스트가 되(었)는가?”

    “90년대를 돌아보며, 우리는 어떻게 페미니스트가 되(었)는가?”

     

    11월 9일 여성운동의 계보잇기 사업으로 <90년대 페미니스트 동창회>(이하 ‘동창회’)가 진행되었어요. 90년대 페미니스트 동창회는 다양한 인물들의 생애사를 통해 여성운동의 계보를 이어가며 세대 간 연결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작년 9월, 신촌을 무대로 활동했던 영페미니스트들의 동창회에 이어 올해는 90년대 서울지역 대학 내 여학생들의 학생운동과 여성운동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보았습니다.
    90년대 활약한 페미니스트 개인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어떻게 페미니스트가 되었고, 되어가고 있는가”를 같이 나누어보며 여성운동의 한 흐름을 공유하고자 했어요.
    (작년 동창회 후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후기링크

    먼저 현재 경희대 교수로 재직중이고 활동가 출신 교수이신 ‘91학번 엄혜진 님의 이야기로 문을 열었어요.

    <“저는 따까리도 했지만 짱도 제가 먹었다는 거예요” >

    “91학번부터 94~95학번까지는 이른바 구좌파 운동, 이러한 사회주의 운동이라고 하는 것이 몰락한 이후에 어떤 새로운 전망을 발견하고 그것을 모색해야 했던 시기라고 할 수 있어요. 87년 이후에 확장된 민주화 운동의 공간과 시너지가 대학 사회에서 엄청나게 대중운동으로 활성화돼요. 그 당시 대학 사회를 운동권들이 정치적 헤게모니뿐만 아니라 윤리적 헤게모니도 장악했던 시기인 거죠”

    “나는 되게 헤게모니 집단, 정치적으로 윤리적으로 헤게모니 집단이고 나는 리더이고 이런 가운데 대학을 졸업했다는 겁니다. (중략) 제가 말단으로 들어갔는데 선배들이 예뻐했어요. 예뻐했는데 정말 ‘예뻐’만 한 거야. 뭐냐 하면 어떤 중요한 의제에 대해서 뭔가 맡기고 이런 거 있잖아요. 이런 것을 내가 아니라 나랑 같은 동기의 다른 남자 활동가들한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이게 나로서는 낯선 경험입니다. 내가 낯설다고 경험한 건 여중여고여대를 나왔기 때문이에요. 내가 대학을 나오면서 대자보도 내가 붙였지만 연설도 제가 한 거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따까리도 했지만 짱도 제가 먹었다는 거예요. 그런데 사회를 나갔더니 나한테 따까리만 하라는 거예요”

    “그 날도 열심히 설거지를 하고 있었어요. 컵을 닦는데 34개째 컵을 닦는 순간 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중략) 이 조직 자체가 대부분 남자가 많았는데 사람들이 물을 먹고 컵을 그대로 놓고 간 걸 내가 여태 설거지를 했던 거죠. 순간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당시는 정보통신기술이 급진적으로 발달했던 시절이었고 PC통신을 통해 사람들이 소통하기 시작했었다고 하는데요. 이 자각을 계기로 PC통신에서 여성활동가들과 모여 이야기하다 여성활동가 모임이 만들어졌고, 이후 ‘운동사회 성폭력 뿌리뽑기 100인위원회’가 결성되었다고 해요.

    여중여고여대를 나온 엄혜진 님은 대학에서 단과대 학생회장, 총학생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소위 ‘짱을 먹으면서도 따까리’ 일도 하였는데 졸업 후 사회에 나와 ‘낯설지 않은 낯선 경험’을 하게 되셨던거죠. 늘 주체적으로 살아왔는데 나의 경험을 설명할 언어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여성학 공부를 하기로 결심하고 대학원에 가셨다고 해요.

    “그런데 사실은 제가 생각했던 페미니즘 운동, 페미니즘 운동과 좌파 운동간의 관계, 그것을 내가 수행하고 실행한다고 하는 것, 내 운동의 전망으로 사고한다는 게 총체적으로 아주 갈등스럽고 고민스러웠던 순간이 찾아와요”

    “내 삶과 생각을 충분히 표현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주체로서 중심에 있음에도 내 운동을 내가 설명하고 있지 않다는 거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어요. 내 운동을 다른 사람의 입을 빌어 설명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공부를 한다는 것은 자기 성찰의 계기를 마련하는 게 분명한 것 같고 특히 페미니즘이 그랬던 것 같아요. 왜 그 때 그 차이를 그렇게 생각하지 못했을까?”

    91학번 엄혜진 님의 생애경험은 자연스레 97학번 나영 님으로 연결되었어요.

    < “나는 페미니즘에 어떻게 물들었나?”>

     

    현재 ‘성적권리와 재생산 정의를 위한 센터(SHARE)의 대표이신 나영 님은 “나는 페미니즘에 어떻게 물들었나?”를 제목으로 스토리텔링을 해주셨는데요. 아주 개인적이면서 당시 정치적, 사회적 맥락이 담긴 다양한 사진을 통해 나영 님의 인생의 결정적 순간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너는 영페미였니? 라고 물어보면 저는 내가 영페미였다고 말하기는 애매해요. 하지만 영페미들의 운동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받았고 그것이 실질적으로 제가 페미니즘에 물드는 데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계속 물들고 있는 것 같아요”

    가족관계, 고등학교 때 활동한 학생회, 문화잡지들, 대학 신입생 시절 새터에서 인연 등으로 이후 다양한 운동의 전선에서 운동의 흐름을 경험하게 되었다고 해요. 호주제 폐지운동이 ‘어린 나영’과 가족에게 끼쳤던 크고 작은 영향, 학생운동에서 경험한 것들, 운동현장에서 마주하는 노동, 계급, 교육, 여성, 환경, 장애인인권, 성정치 운동 등이 페미니즘이라는 언어로 서서히 물들게하였다고 했어요.

    “사실 저는 페미니즘을 정식으로 막 되게 공부를 하거나 이런 것도 아니었는데 일단 여성활동가라는 이유로 그런 곳에 불려 다니게 됐어요.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았어도 여성이니까 하라는 거예요. 부딪치면서 배우게 된 거예요. 실패들을 계속 거치면서 배웠던 것 같아요. 그 상처를 계속 쌓고 실패를 쌓고 하면서 이제 그 대응들을 통해서 페미니즘을 더 공부하게 되었어요”

    “그것이 쾌락의 언어라고 하지만 거기서 평등한 관계는 없었고 그게 나중에 위험의 언어로 간 이 과정에 있는데 그래서 지금은 반성폭력운동 개념만 남고 섹슈얼리티는 없고… 이것을 다시 회복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페미니즘 운동을 한다는 것이 관계와 평등이 없는 쾌락만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피해자와 위험의 언어로써만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사회정의의 문제와 페미니즘이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많이 보여줄 수 있는 활동들을 더 조직하면 좋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영화 ‘인터스텔라’의 마지막 장면을 인용하여 페미니즘에 어떻게 물들었나를 설명하신 게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이런 학생운동의 영향을 받으면서 페미니즘에 계속 물들어왔던 과정들이 있었다고 봐요. 그 시기의 나에게 어떤 신호를 계속 보내주고 그 시기의 나를 계속 돌아보고 성찰하게 해주고 계속 무언가 말을 걸게 해주는 경험인 것 같아요. 그래서 ‘완벽한 페미니스트가 어느 순간에 됐다’라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에요. 그 경험들을 통해서 해왔던 것들이 과거의 나에게 말을 걸고 어렸을 때의 일들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고. (중략) 많은 것이 페미니즘으로 해석되고 지금 저에게 굉장히 큰 힘이 되어 주고 있어요”

     

    <‘차이’의 2000년대, 우리는 정말 ‘차이’를 ‘인정’했을까?>

    마지막으로 90년대 대학을 다니진 않았지만 고등학교 때 이미 페미니스트 잡지‘이프’를 통해 페미니즘에 눈을 뜬 산소학번(O₂)이라 불린 02학번 임국희 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어요. 임국희 님은 현재 서울대여성학협동과정에서 박사논문을 준비하며 경희대 강사로 활동하고 계세요.

    “2000년으로 오면 학부 때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하면 우리 그때 진짜 우울하지 않았냐?(중략) 나는 뭔가를 하고 싶었어요, 20대 초반에 혈기가 왕성할 때잖아요. 말도 걸고 싶었고 누군가를 설득하고 싶고 내 운동의 정당성을 인정받고 싶고. 그런데 아무도 그거를 안 해주는 거죠. 운동이 학생사회에서 완전히 헤게모니를 잃은 상태였기 때문에 거기서도 한줌 밖에 안 되는 페미니스트들의 말을 안 들어주는 거였어요. 그래서 결국은 서로를 지지하는 자조모임처럼 페미니스트 운동들이 그런 방식으로 귀결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2000년대 이후에는 대학사회는 반성폭력 관련 학칙이 제정되고 제도화된 시기여서 공통의 의제가 사라진 상황, 그 다음에 뭘 해야 되지 라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해요.

    “차이에 대한 이론들, 차이의 정치, 정체성의 차이를 긍정해야 된다, 여성들 안에서 내부의 차이에 대해 집중해야 된다, 엄청나게 강조를 하기 시작했던 시기인 거죠. 그래서 2000년대 PC(Politcal Correctness)라고 하면 결국은 수많은 정체성을 인정하고 긍정하는 게 곧 정치이자 윤리였던 거예요. (중략) 서로 다른 정체성을 가진 것에 대해서 인정해야 한다, 이게 차이다 라고 하는 것이 되게 강한 시대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것의 차이를 정말 인정했을까? 계속 그런 고민이 드는 거예요”

    우리가 같이 힘을 합칠 수 있다, 너무 좋은 말이죠. 그런데 이게 정말 연대로 모였을까? 저는 계속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겁니다. 자조의 시대라고 제가 감히 이름을 붙였는데, 같이 활동을 했던 분들은 ‘쟤 너무한 거 아니야?’라고 하실 수는 있겠으나 저는 이런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2000년대는 새로운 의제를 발굴을 하기가 되게 어려웠던 거예요. 많은 게 달성이 됐죠. 그리고 나니까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너와 나랑 다른 것을 인정하자, 여기서 더 나아가지 못했던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세 분의 생애사를 중심으로 한 경험을 듣고 참여자분들과 나눈 질문과 이야기들이 여전히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90년대 초반의 시대적 상황이나 조건은 달랐지만 현재의 문제의식과 어떻게 닿아있는지, 현재는 당시의 어떤 영향과 수혜를 입었는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고민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되었어요.

    “모두 다 자기가 살고 있는 현재는 되게 힘들고 암울한 것 같아요. 우리는 어떤 것을 발견할 것인가, 조금 힘들면 이렇게 앞에 좀 건너온 사람들한테 와서 기대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돈 내놓으라고 하기도 하고, 밥 사달라고 하기도 하고 이런 연대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게 아닐까 해요

    로리주희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 센터장

    이번 동창회를 통해서 시대는 다르지만 같이 싸우고 맞서는 경험들을 예전에도 했고, 앞으로도 함께 할 든든한 사람들이 있구나 라는 걸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요. 서울시성평등활동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여성운동의 계보를 잇는’ 시간을 만들어 서로에게 기대고 의지하며 나아갈 수 있는 ‘뜨거운 힘’을 느끼는 시간들을 더욱 열심히 만들어보려고 해요.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서울YWCA​, 크리스챤아카데미] 페미토크  (12/12)

    [서울YWCA​, 크리스챤아카데미] 페미토크 <교회와 페미니즘 공존 가능한가?> (12/12)

    교회언니들의 FEMI-TALK

    : 교회와 페미니즘, 공존 가능한가?

    <서울YWCA>와 <크리스챤아카데미>를 제외하고 한국여성운동 발전사를 논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70년대 이후 두 기관 출신의인물들이 한국여성운동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요즘의 화두인 페미니즘 운동을 바라보는 <서울YWCA>와 <크리스챤아카데미>의 시선은 남다르다. 한국 여성운동의 모태와도 같은 <크리스챤아카데미>와 <서울YWCA>는 한국사회에 번지는 페미니즘 열풍에 대해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한국여성운동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며 현재를 진단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실천적인 면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묻는다면 막연하고,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우선 여성들의 목소리를 자주 듣고, 여성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시간을 마련해야한다. 특별히 페미니즘 전선에 대한 대중의 이해는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로 나뉜다. 페미니즘에 대한 이해가 다각화되어가며 운동의 방법이 다양해졌지만 페미니즘 운동을 “그들만의 리그”로 게토화 하는 부정적 시각도 수반한다.

     

    이러한 양극적인 상황, 페미니즘이 다각화·첨예화 되는 상황에서 <크리스챤아카데미>와 <서울YWCA>가 중재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주체가 되고자한다.

     

    진행되는 포럼을 통해 한국페미니즘 운동을 위한 구체적 의제와 실천의 제목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 이에 따라 최근 <서울YWCA>가 진행한 토크쇼의 패널을 맡았던 “언니들의 페미니즘”과 함께 “기독교와 페미니즘 공존가능한?”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개요]

    일시: 2019년 12월 12일(목) 오후 7시~9시

    장소: 경동교회 여해문화공간(중구 장충단로 204)

    주관: 서울YWCA​, 크리스챤아카데미

    [순서]

    교회와 페미니스트, 왜 앙숙이었는가?_백소영 박사(강남대)

    페미니즘으로 성서읽기_이은애 박사(이화여대)

    기독교여성교육: 은밀하고 구조적인_이주아 박사(이화여대)

    교회와 페미니즘:상담사례를 중심으로_김희선박사(이화여대)

    종합토론

     

     

    크리스챤아카데미 02-395-0781/ 서울시 종로구 평창 6길 35 (03003)

    참가신청은 아래의 번호와 메일로 문의바랍니다.

    ※문의: 최고권 크리스챤아카데미 연구원(010-5525-5114)

    ​E-mail : tagung@daemuna.or.kr 

    ​여해와 함께 홈페이지 : http://www.daemuna.or.kr

  • [서울YWCA] 대중매체 성차별/성평등 사례제보 (~12/1)

    [서울YWCA] 대중매체 성차별/성평등 사례제보 (~12/1)

    ★ 대중매체 내 성차별/성평등 사례를 제보받습니다 ★

    TV를 켜면 성차별적인 장면에 답답하고 화난 적 있나요? 

    또는 고정관념을 깨는 성평등적인 장면에 놀란적 있나요?

    TV을 보며 “이건 아닌데~” 또는 “오, 저렇게 말할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제보해주세요!

     

    |​ ​사례 예시 |

    TV조선 <미스트롯> 19.02.28 방송 

    성상품화 논란으로 지상파 방송에서 퇴출된 미인대회 컨셉을 그대로 사용한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모두 여성이고 몸매가 부각되는 원피스 착용.

    |​ 참여 방법 |

    구글 링크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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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평등/ 성차별 사례에 대한 내용 작성

    – 작성 시 프로그램 이름, 회차, 방영 날짜를 반드시 함께 알려주세요(화면 캡쳐 환영)

    | 제보 사례 추첨 |

    – 제보해주신 분들께는 추첨을 통해 커피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20명 추첨)

    – 해당 이벤트 포스팅을 공유해주신 분들께도 추첨을 통해 편의점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많은 분들에게 제보 이벤트를 알려주세요!!(30명 추첨)

    – 모든 추첨자에게는 12월 6일 개별적으로 연락드립니다

    ※제보해 주신 내용은 선별을 통해 서울YWCA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에서 심의 기관에 개선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문의: 서울YWCA 여성참여팀 (02-3705-6070)

  • [비온뒤무지개재단] 뷰티풀마인드기금 추가 지원

    [비온뒤무지개재단] 뷰티풀마인드기금 추가 지원

    뷰티풀마인드기금을 추가 지원합니다.  

     

    혐오와 차별에 맞서 성적소수자 인권 증진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의 정신건강을 돌보기 위해 탄생한 뷰티풀마인드기금이 추가 배분을 진행합니다.

     

    올해 초 기금 지원을 공지한 후 얼마 되지 않아 금세 지원접수가 마감되었던 기금을 추가 확보하였습니다.

     

     마인드프리즘과의 협조를 통해 집단 프로그램 사업 예산에서 일부를 활동가들의 정신과진료/심리상담 비용으로 활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주변에 정신건강 돌봄이 필요한 성적소수자 활동가가 있다면 기금 신청을 안내해주세요.

     

     혐오와 차별에 맞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이 스스로의 정신건강을 오롯이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

     

    신청링크 : http://naver.me/5khLUn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