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젠더교육플랫폼효재

  • [서초구성평등활동센터]  유튜브 댓글+좋아요 이벤트

    [서초구성평등활동센터] <역사 속 위대한 여성들, Herstory 한국사 '윤희순'편> 유튜브 댓글+좋아요 이벤트

     

    <역사 속 위대한 여성들, Herstory 한국사 ‘윤희순’편> 유튜브 댓글+좋아요 이벤트

     

    유튜브에서 ‘역사 속 위대한 여성들, Herstory 한국사 윤희순편’을 시청하고 댓글+좋아요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영상에 나온 윤희순 입체퍼즐을 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2021.06.03.(목)~06.13.(일)

    ▶당첨자 발표: 2021.06.21.(월) 예정

    ▶이벤트 경품: 참여자 중 10명을 추첨하여 영상 속 ‘윤희순’ 입체퍼즐을 보내드립니다

     

    [참여방법]

    1.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유튜브 채널에서 Herstory 한국사 윤희순편을 시청하고 좋아요+댓글을 남긴다

    영상 보러가기

     

    2. 이벤트 참여페이지에서 유튜브 닉네임과 개인정보를 입력한다

    이벤트 참여 바로가기

    ※이벤트 참여페이지에서 정보를 입력해주셔야 이벤트 참여가 완료됩니다

     

    [이벤트 유의사항]

    – 당첨자 경품은 1인 1회 지급되며, 중복당첨은 제한됩니다.

    – 경품 당첨은 양도가 불가능합니다.

    – 이벤트 참여페이지에서 유튜브 닉네임, 이름, 연락처, 주소를 정확하게 입력해주셔야 이벤트 참여가 완료됩니다.

    – 잘못된 주소 입력으로 인한 오배송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수집된 개인 정보는 이벤트 경품 발송용으로만 활용하며, 경품 발송 후 파기합니다.

  •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제12회 2021년 양성평등 작품 공모전  개최(7/1~8/6)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제12회 2021년 양성평등 작품 공모전 <청소년, 성평등 쓰고 그리다> 개최(7/1~8/6)

    제12회 2021년 양성평등 작품 공모전 개최(7/1~8/6)

     

    안녕하십니까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학교교육부 입니다.

    2021년 양성평등 작품 공모전이 다음과 같이 개최되어 안내해 드립니다.

     

    □ 접수기간 : 2021. 7. 1.(목) ~ 8. 6.(금)

    □ 접 수 처 : 공모전 홈페이지 ( www.gender-contest.com )

    □ 참고사항 :  도움 영상 자료 제공

       – 총 5편 시리즈로 형식, 장르, 소재, 방법 등 다양하게 성평등을 표현하고 창작할 수 있도록 『청소년, 성평등 쓰고 그리다』 가이드 제시

       – 공진하 작가 겸 특수학교 교사(「도토리 사용 설명서」 외), 김지은 교수(아동청소년문학평론가), 안성훈 작가(「거꾸로 세계」 외), 이지유 작가(「나의 과학자들」 외), 이현 작가(「푸른사자 와니니」 외) 인터뷰 영상

    자세한 내용은 공지사항과 공모전 홈페이지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한국여성의전화]  신청 (6/11)

    [한국여성의전화] <이혼 소송 과정에서의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토론회> 신청 (6/11)

     

    <이혼 소송 과정에서의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토론회>

    한국 사회의 이혼에 대한 전반적인 정책 방향은 이혼숙려제, 부부 상담 등 각종 제도를 통해 가급적 혼인 관계를 유지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제도적 문제로 인해 하루빨리 가해자와 분리돼야 하는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은 재판 이혼을 하면서 가사조사부터 재판이 끝날 때까지 많은 어려움과 인권침해를 겪고 있습니다.

    가사조사 시 가해자와 같이 조사를 받게 하여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며, 재판 중 부부 상담을 권고받거나 자녀면접교섭권 사전처분으로 인해 가해자와 자녀를 만나게 하는 등 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자녀들이 이혼 과정에서 겪는 인권침해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에 한국여성의전화는 토론회를 통해 이혼 소송 과정에서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이 겪는 인권침해 상황을 살펴보고, 인권침해방지를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일시 l 2021년 6월 11일 (금) 오전 10:30 ~ 12:30

    장소 l 한국여성의전화 (줌(ZOOM) 온라인 생중계)

    신청 l https://forms.gle/7iicLcF5BQX8u6da7

    주최 l 한국여성의전화, 여성인권실현을위한전국가정폭력상담소연대, 전국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

    ■ 사회: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 프로그램

    1) 발제

    – 이혼 관련 설문조사 분석 및 이혼 소송에서 인권침해 사례 (신상희/한국여성의전화 부설 오래뜰 정책팀장)

    2) 토론

    – 토론1 이루리 (양육비해결총연합회)

    – 토론2 여혜숙 (서울가정법원 가사조정위원)

    – 토론3 김재희 (김재희 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 토론4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 토론5 허순임 (전국가정폭력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 전대표)

    3) 종합토론

    *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으로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사전 신청자 분들께 문자로 생중계 링크를 보내 드릴 예정입니다.

    * 이메일 주소를 적어주신 사전 신청자 분들께 자료집을 PDF 파일로 보내 드릴 예정입니다.

    * 문의: 한국여성의전화 02-3156-5400, hotline@hotline.or.kr

  •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한부모 이주여성 역량강화 프로그램 자원봉사자 모집 (~6/11)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한부모 이주여성 역량강화 프로그램 자원봉사자 모집 (~6/11)

    한부모 이주여성 역량강화 프로그램 자원봉사자 모집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한부모 이주여성 자립지원, 역량강화 교육 및 지원, 정책 개선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2021년에도 한부모 이주여성의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고자 하오니 자녀 프로그램 보조해주실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프로그램은 휴대폰으로 활용하여 사진, 동영상 촬영 및 편집 내용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신청링크 : https://forms.gle/vAtfzpmxriSjQ6xj7

  •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 2021년 상반기  다국어전문상담원교육 참가자 모집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 2021년 상반기 다국어전문상담원교육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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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다국어전문상담원교육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다국어전문상담원교육이란,

    이주여성 위기지원에 필요한 통번역 및 상담활동에 관심이 있는 이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초교육입니다.

     

    교육신청링크: https://forms.gle/51hjDqk5m7M6ibB36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분은 센터로 연락해주세요. 다른 신청 방법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오프라인(대면) 강의 신청은 마감되었습니다. 온라인(ZOOM) 강의 신청만 가능합니다.

    문의: 서울이주여성상담센터 02-733-0120

  •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20주년 기념사업 홍보 업무 자원봉사자 모집 (~6/11)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20주년 기념사업 홍보 업무 자원봉사자 모집 (~6/11)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20주년 기념사업 홍보 업무 자원봉사자 모집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2000년부터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을 위한 민간대사관으로,

    이주여성이 한국사회 구성원으로서 인간의 기본 권리를 보장받고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돕는 비영리민간단체입니다.

    2021년에는 20주년이 되어 기념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른 홍보 업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신청 링크 : https://forms.gle/bPkzYJEyEuvkDaAY7

  • [군 관련 성소수자 인권 침해ㆍ차별 신고 및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To. 헌법재판소  (6/15)

    [군 관련 성소수자 인권 침해ㆍ차별 신고 및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To. 헌법재판소 <군형법 제92조의6 위헌 결정 촉구 자필 탄원서 쓰기 워크숍> (6/15)

     

    To. 헌법재판소

    -군형법 제92조의6 위헌 결정 촉구 자필 탄원서 쓰기 워크숍-

     

    <1부>

    군형법 제92조의6 알아보기

     

    <2부>

    군형법 제92조의6 위헌 결정 촉구 탄원서 작성하기

     

    – 일시 : 6월 15일 (화) 오후 7시 반~9시 반

    – 장소 : 친구사이 사무실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39-1 묘동빌딩 3층)

    – 신청 : bit.ly/to헌법재판소

    – 문의 : gunseongnet@gmail.com

    – 주최 : 군 관련 성소수자 인권 침해ㆍ차별 신고 및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대학·청년성소수자모임연대 QUV,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사)한국성폭력상담소)

  • 길게 보고 숨 고르기, 여성주의로 돌파하기_

    길게 보고 숨 고르기, 여성주의로 돌파하기_<풀뿌리 여성주의 아카데미 3기>

    ※ 사전 방역 및 소독, 발열체크 및 손소독,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했습니다

    ※ 본 후기는 오나경, 박내현, 채은순, 박신연숙, 전희경 선생님의 강의록을 발췌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글의 제목은 <풀뿌리 여성주의 아카데미  3기 : 이론편> 수강생의 소감을 인용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풀뿌리 여성주의 아카데미 3기> 담당자입니다:)

    5월 8일로 마무리된 3기의 실전편과 이론편 후기를 가볍게~ 풀어보려 합니다.

     

    <풀뿌리 여성주의 아카데미 3기 : 실전편>

    실전편은 지역의 풀뿌리 활동가들의 고민을 구체적으로 뜯어보고 해소하는 기회, 고민을 함께 할 동료들과의 네트워킹을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었어요. 첫 번째 시간이었던 박내현 선생님의 강의에서는 풀뿌리 여성주의 활동가를 우리 나름대로 다시 정의해보고 각자의 역사를 다시 써보기도 했지요. 풀뿌리 여성주의 활동가에 대해서는 단어를 쪼개기도 합쳐보기도 하며 정의해봤는데, 저는 공간을 연결하고 역사를 새로 쓰며 바람을 모으는 사람이라고 정의해주신 내용이 기억에 남았어요.

    각자의 활동을 분석했던 워크숍에선 체계나 동료에 대한 고민을 많이 나눴습니다. 활동의 지속성을 높이는 인건비나 활동가들이 상주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공간에 대한 언급도 빠지지 않았어요.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해야 하는 활동가의 특성상 자주 울리는 카톡이나 회원연락의 어려움을 말씀하시기도 하셨고요. 마지막 순서로 풀뿌리여성주의네트워크 바람에서 만든 젠더카드를 통해 백래시나 여성혐오에 대응하는 게임도 해보았지요.

     

    두 번째 날엔 채은순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풀뿌리 여성주의 활동가들의 고민 중 하나는 지역에서 ‘주민들과 젠더 이슈를 이야기할 수 있을까?’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채은순 선생님께선 ‘젠더 이슈로 지역주민과 관계 맺기’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주셨어요. 실패해보신 적이 많다고 잔잔하게 말씀하셨는데, 그래서인지 참 단단하고 멋져 보였습니다. 풀뿌리 여성주의 운동을 마을버스와 다람쥐로 비유하시는 부분은 참 찰떡같다 싶었는데요, 본인께서도 참 찰떡같은 비유이지 않냐고 하셔서 다 같이 많이 웃었어요. 소속되어 활동하시는 ‘신나는여성자갈자갈’을 말씀하시며 혼자 읽는 책은 위험하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만큼 동료와 복작복작 함께 논의하는 게 중요하단 거구나 싶었습니다. 서로를 서로에게 소개하며 이름 지어주기도 했는데요, 오나의경, 김진심선, 김소중현, 신비주영, 소희금손, 윤미신선 등 서로를 생각해주는 마음들이 느껴졌어요:)

    세 번째 날이자 마지막 강의였던 시간엔 박신연숙 선생님의 이야기와 오나경 선생님의 워크숍이 진행되었어요. 박신연숙 선생님은 ‘지속적인 공동체, 다음을..’이란 주제로 ‘나는 무엇을 꿈꾸는지, 이 일을 왜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주셨어요. 당연히 즐거움이 있기에 계속 하는 여성주의 활동이지만 그 면면에 어려움들이 스며있더라구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 수강생 분들께서 ‘그럼에도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질문하셨는데요, 박신연숙 샘께서 엄청난 명언을 남기셨어요. 어제의 일은 잊으세요!’

    정말,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답니다. 자꾸 이 문장만 곱씹게 되어서, 선생님께서 해주신 다른 말씀들을 뒷전에 두는 것 같아 송구한 마음이 들 정도로 인상 깊었어요. 다들 저처럼 인상 깊으셨는지, 혹은 공감하셨는지 많이들 웃으시기도 했지요. 덕분에 소비자본주의에 붙들리지 않고 자연과 공존하는 나의 생존에 대해 고민해보게 된 시간이었어요.

    오나경 선생님은 수강생 분들이 분석해오신 각자 활동과 조직의 SWOT(장점 Strength, 단점 Weakness, 기회 Opportunity, 위협 Threat) 분석을 바탕으로 워크샵을 이끌어 가시며 서로를 서로에게 더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동료로서의 네트워크를 잇는데 집중하셨어요. 지역을 바꿔나갈 건지, 지금 곁에 있는 활동가 친구들과 함께 안전하게 살 건지 고민하는 활동가. 조직과 구성원들의 역량강화, 자립을 위한 최소한의 자금 형성을 고민하는 활동가. 참여자들이 보다 적극적인 시민, 또는 활동가로 나아가도록 하는 기획을 고민하는 활동가. 비양육자로서 양육자와의 소통에 거부감이 있었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관점을 달리해서 대화하기 시작한 활동가. 조직 내 남성 구성원들과 함께 가야 하는 상황에서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고민하는 활동가. 정말 다양한 고민들이 있었어요. 이에 대한 다양한 결의 공감과 멋진 아이디어와 번뜩이는 전략들도 있었고요. 듣고 보는 내내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며 세밀하게 고민하는 활동가들이 참 반짝여 보였던 시간이었답니다.

     

    <풀뿌리 여성주의 아카데미 3기 : 이론편>

    이론편은 전희경 선생님의 강의로 진행되었어요. 풀뿌리 여성주의 활동가라면 전희경 선생님의 이름을 한 번씩은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이번 강의도 완-벽하게 해주셨답니다. 전희경 선생님의 강의는 항상 활동가들이 서로를 소개하면서 시작하는데요, 나의 이름과 나의 활동, 그리고 요즘 내가 하는 고민을 돌아가면서 모든 수강생들이 나눠요. 지역 내에서의 백래시, 우리 딸이 살기 좋은 사회, 활동가들의 급여, 여성주의 관점 단단히 하기, 여성보다는 아내나 엄마로서의 정체성을 갖게 되는 양육자들, 지역 내에서의 거버넌스 등 각자가 갖고 있는 다양한 고민들이 펼쳐지는 시간이에요. 서로가 서로의 고민을 듣고 공감하거나 새로 알게 되거나 토닥여주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되는 시간입니다.

    이후 커리큘럼은 ‘무엇이 여성주의 이슈인가 : 관점으로서의 여성주의’, ‘코로나19 시기를 여성주의 관점으로 보기’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그 안에서 가족 / 국가/ 개인/ 돌봄/ 노동 / 체제를 모두 이야기했어요. 둘째 날엔 밤샘 작업을 통해 만드신 100장이 넘는 피피티를 보면서 수강생들의 지금 고민에 맞는 내용을 나누고자 하셨던 선생님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어요. 여성주의를 둘러싼 오해와 백래시들, 누가 이것들을 쟁점화하는지 왜 쟁점화하는지 그것들을 쟁점화하며 무엇을 얻어가는지 이야기하시는데 정말 무한정 빠져들 수밖에 없었답니다. 이런 백래시를 젠더 갈등으로 부르는 순간 어떤 현실이 가려지는지에 대한 것, 소수자라는 위치는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지에 대한 것 을 포함해 나눠주시는 내용 하나하나가 모두 주옥같아 놓칠 수가 없었어요.

    <풀뿌리 여성주의 아카데미 3기>를 운영하면서 활동가들을 보고 있는 모든 시간들이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어요. 항상 쉽지 않은 상황이고 풀뿌리 활동은 그 중에서도 더욱 그런 면이 있지만, 그럼에도 꿋꿋이 버티고 헤쳐나가는 모습들에 항상 뭉클하게 느껴진답니다. 교육에 참여해주시고, 또 관심 가져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해요. 모두 포근한 6월 되세요.

  • 고전의 토대 위에서 성장하기,

    고전의 토대 위에서 성장하기, <여성학자와 함께 페미니즘 고전 읽기>

    ※ 사전 방역 및 소독, 발열체크 및 손소독,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했습니다

    ※ 본 후기는 임국희, 김서화, 이호숙, 이진희 선생님의 강의록에서 발췌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여성학자와 함께 페미니즘 고전 읽기>담당 매니저입니다.

    <여성학자와 함께 페미니즘 고전 읽기>(이하, <고전 읽기>)는 일회성 특강으로 해소하기 힘든 여성운동 의제를 고전읽기를 통해 여성주의적 관점과 사유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기획한 교육입니다. 올해 처음 개설한 강좌에 많은 분들이 <고전읽기>에 관심을 갖고 호응해주셔서 기뻤어요.

    그만큼 신청서 한 장 한 장 꼼꼼하게 읽었습니다. 일상/마을/타지역/해외/학교/단체/모임 등 고민하고 계신 각자의 자리도 연령과 삶의 경험도 모두 달랐어요. 운영 여건 상 모든 분들을 초대할 순 없었지만, 신청서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 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서로의 해석을 나눈다면 얼마나 풍성한 이야기가 만들어질까’ 기대하게 되더라구요.

     

    #랜독회_‘이 어려운 고전을 완독한다고?’, 함께 고전 읽기부터 시작

    <고전 읽기>는 온라인으로 책을 같이 읽는 랜독회와 이론서를 해석하는 강의가 한 회차씩 퐁당퐁당 진행되었습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에 줌(zoom)에서 독서 모임이 생겼다기에 저희 센터도 서로의 책 읽기를 토닥여줄 겸 랜독회를 진행해보았답니다. 3시간 동안 줌 화면을 켜고 독서를 한다는 것이 엉덩이가 꽤 근질거리는 일이었지만 어느새 랜독회에 적응하며 어떤 것이 좋았고 인상 깊었는지 이야기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졌어요. ‘이 어려운 고전은 혼자였으면 못 읽었다’는 생각 때문인지 각자가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 기억났던 나의 경험, 함께 읽는 것에 대한 소감을 나누며 왠지 모를 동료애가 생겨나는 기분인 것 같더라구요.

     

    #1_<여성성의 신화>

    1강은 임국희 선생님의 베티 프리단의 <여성성의 신화>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되었어요.

    1963년에 출간된 <여성성의 신화>는 페미니즘 제2물결, 래디컬 페미니즘을 견인했던 책으로 ‘역사의 방아쇠를 당긴 책’이라고 평가받는다고 합니다. 1950년대 미국 여성들이 전후의 경제 호황 속에서 ‘행복한 교외주부’의 정체성 뒤에 숨겨진 우울이나 불만족스러운 삶에 혼란스러워할 때 그것을 이름 붙일 수 없는 문제로 명명하며 여성주의 논의를 출발시켰던 책이라고 해요.

    베티 프리단이 처음 여성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자신과 함께 명문대를 졸업한 유능하고 똑똑한 여성 동문들 중 대다수가 우울하고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 한다는 설문결과 때문이었어요. 베티 프리단은 이 설문결과를 5년 동안 다각도로 검토하며 분석한 후 당시 미국에서 많은 여성들이 문제를 호소하고 있음에도 그 문제에 이름이 없다는 것을 알아냈고, 여성들이 스스로를 가정 속의 어머니/아내/주부로만 가두는 사회의 편견과 차별에 익숙해지지 않고 스스로의 권리와 가능성에 눈 뜰 수 있도록 도왔어요.

    <여성성의 신화> 속 ‘이름 붙일 수 없는 문제’가 여성에 대한 차별을 상징적으로 드러내주는 표현인 만큼, 수강생 분들도 기억에 남는다 하시더라구요. 이름 붙이는 것의 힘을 알 수 있었던 책이었던 것 같아요.

     

    #2_<성의 변증법>

    2강은 슐라미스 파이어스톤의 <성의 변증법>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김서화 선생님은 파이어스톤의 가족사와 그가 공부했던 당시 시카고의 상황, 미국 내 사회운동의 흐름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하셨어요. 세계대전과 홀로코스트를 경험한 후 미국으로 이주한 유대인 부모와 자유로운 미국에서 자란 파이어스톤 사이의 갈등, 파이어스톤이 대학을 다녔던 시카고의 역동적인 사회 분위기. <성의 변증법>에 담긴 파이어스톤의 혁명적인 생각엔 이런 배경이 있을 것이라 하셨어요.

    파이어스톤이 눈 뜨게 된 사건이 아주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회의를 하는데 여성들에겐 의도적으로 발언권이 주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파이어스톤이 연단에 무작정 올라가자, 어떤 남성이 비켜요. 꼬마 아가씨. 지금 여성해방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많아요.”라고 이야기했다고 한 거예요. 그날 조 프리먼이라는 여성운동가를 주축으로 여성들이 모두 모였고, 2년 뒤 파이어스톤은 <성의 변증법>을 1970년에 출간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 기계 생식을 말했던 엄청나게 혁명적인 책이 2년 만에 쓰여진 거예요.

    저는 4권 중에 <성의 변증법>이 가장 눈이 뜨이는 느낌이었는데, 저와 같은 분들이 계셨던 것 같아요. 생식과 성 계급의 관계, 그것을 전복하려 했던 파이어스톤의 시도가 절절하게 느껴졌어요. 파이어스톤의 가정사와 성장서사에 시간을 들여 촘촘히 설명해주신 김서화 선생님 덕분에, <성의 변증법>에 대한 이해가 쉬웠다고 하셨던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3_<우리의 의지에 반하여>

    3강에서는 이호숙 선생님께서 수잔 브라운밀러의 <우리의 의지에 반하여>를 이야기해주셨어요. <우리의 의지에 반하여>는 강간의 역사를 정리한 책인데, 쓰여질 당시엔 ‘강간’이라는 개념이 없었다고 해요. 여성혐오자들이 흔히 피해자 탓을 할 때 “여자도 좋아서 한 거잖아. 여자가 유혹한 거잖아”라고 말하는 것이 당시의 사회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사실 저자인 수잔 브라운밀러도 강한 여성, 일하는 여성으로서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있어서 강간은 자신과 상관없는 일로 생각했다고 해요.

    그러다 1970년대에 성폭력 말하기 대회에 가서 여성들의 경험을 듣고 어떤 ‘계시’를 경험하면서 도서관에서 고대부터 자료를 찾아보며 강간의 정의와 역사, 강간신화에 대해, 주체로서 맞서 싸우는 여성에 대해 써내려 가기 시작했다고 해요. 강의를 들으면서 수잔 브라운밀러가 <우리의 의지에 반하여>를 썼던 1970년대와 2021년이 많이 다르지 않은 것 같아 씁쓸했답니다.

    이호숙 선생님께서 강의를 진행하시며 국내의 현 이슈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눠주셔서 좋았다는 이야기들이 있었어요. 강간이 남성의 시각에서 어떻게 정의되었는지 궁금했는데 해소되었다는 분도 계셨고 강간의 정의와 그것을 둘러싼 논의들을 쭉 이해하게 되어 좋았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4_<다른 목소리로>

    4강에서는 캐롤 길리건의 <다른 목소리로>에 대해 배웠어요. 이진희 선생님은 캐롤 길리건이 ‘탑골 페미언니’들 중에 유일하게 살아계신 분들이라고 소개하시면서, ‘목소리가 가진 힘’을 아는 여성학자였다고 말씀하셨어요. 길리건은 어릴 때 부모님과 따로 자야 하는 게 싫어서 울었던 적이 있대요. 엄마가 길리건을 달래주며 같이 자게 됐을 때 목소리의 힘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후에 길리건은 자라서 심리학을 공부하면서 교육학에서 유명한 콜버그의 하인리히 실험에 참여하게 되는데, 이 실험에 참여하면서 여성의 목소리가 배제되었단 걸 알게 되었다고 해요. 이후 길리건은 배제된 여성의 목소리를 어떻게 드러낼까 고민하게 되었고, 그가 제시했던 도덕발달 이론을 통해 심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학자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여성의 목소리와 돌봄이 주요한 키워드였던 강의여서 그랬는지, 관련한 것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세계는 보살피고 보호하는 곳’, ‘돌봄 윤리’, ‘존재하지만 가라앉은(보이지 않는) 여성의 목소리’, ‘목소리를 넘어 공명으로 같은 표현들을 말씀하셨어요. 차이는 공동체를 지속시킬 수 있는 각자의 역량이며 힘이라는 표현이 기억에 남는다고 해주신 분도 계셨고요.

    #마지막_자신에게 주는 상, 그리고 교육참여의 의미성 찾기

    마지막 5강에선 종합토론과 발표가 진행되었어요. 수강생 분들이 제출해주신 다섯 장 분량의 에세이(!!!)를 모두 읽고 4분의 선생님들께서 종합토론을 준비해주셨고, 각 책마다 한 분씩 나오셔서 에세이를 발표해주셨어요. <여성성의 신화>는 노O영 선생님께서, <성의 변증법>은 오O연 선생님께서, <우리의 의지에 반하여>는 양O전 선생님께서, <다른 목소리로>는 이O영 선생님께서 발표해주셨습니다.

    나에게 주고 싶은 상장 내용을 공유하고 수료식을 진행하면서, 9주간 진행했던 <고전 읽기> 교육이 책을 읽는 것이 어려우면서 해방이기도 했던 시간, 현장에서의 고민을 이어서 할 수 있었던 시간, 내 일상에서의 고민을 이해받을 수 있었던 시간 등 각자에게 다양한 의미를 가졌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두 달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쌓였던 동료애, 꽤 빡빡한 과정을 잘 지나왔다는 스스로에 대한 뿌듯함과 대견함 같은 것들이 파도처럼 밀려와 다들 눈물이 맺히기도 했고요. 이 교육을 담당했던 담당자로서, 함께 기획하고 진행해주신 이제IGE의 강사 선생님들께 끝까지 참여해주신 수강생 여러분께 마음을 다해 감사했고 또 여러분이 많이 소중했다고 말씀드려요.

    우리가 서로에게 기댈 곳이 될 수 있길. 적당히 공부하고 서로 오래오래 보아요 -!

    ‘이ㅇ영은 성실하게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수업에 참여하였으므로 개근상을 드립니다.’

    ‘양ㅇ전은 책을 다 읽고 의미있게 참여하였으므로  참여상을 드립니다.’

    ‘채ㅇ옥은 참가 전·후 인식의 차이를 체험하고 지속할 가능성이 엿보이기에 새로운 출발선상을 드립니다.’

    ‘나다운의 오ㅇ연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회사 일을 최우선으로 고민하면서도 독서 ·강의 참여의지와 죄책감을 지녔기에 그래도 수고했어상을 드립니다.’

    ‘노ㅇ영은 논문을 쓰면서도 활동 및 세미나에 잘 참여하였기에 멋쟁이 척척석사상을 드립니다.’

    ‘홍ㅇ희는 지각은 했을지언정 비오는 날에도 올출석하였기에 올출석상을 드립니다.’